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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무속과 기복신앙에 빠지는 이유 feat. 굥 (0) 2025/04/04 AM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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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더욱 이해가 안 가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왜 하필 계엄을 12월 3일에 했냐는 거죠.


내란범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 치고는

저 날짜를 고른 것 자체가 너무 바보 같다는 것입니다.


당시 국회 일정 상 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서울에 상주하고 있었으니까요.

지방 국회의원들도 여의도 부근에서 숙박을 한 상태였구요.

즉, 계엄을 한다 하더라도 국회의원들이 짧은 시간에 모여서 해제시킬 수 있는 (굥 입장에선) 불리한 날이었다는 겁니다.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직전이라 다급해서 그랬다...?

굥이 애초에 그런 거 신경 쓰는 사람이었나요? 더한 것이 터졌어도 철면피 깔고 뭉갤 사람입니다.

지금도 이미 그러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천공대사든 다른 무속인이든 굥이 저 날짜를 '점지' 받았다는 것입니다.


-


시간을 되돌려서 지난 대선 당시 상황 기억 나시죠?


개표 초기에는 이재명이 앞서갔습니다. 

그럼 굥이 그걸 보고 뭔 짓을 할까요?

무속인들 불러서 굿을 하든 기도를 시킵니다.

굥이나 쥴리나 무속에 제대로 빠져있다는 건 새삼 의심할 필요도 없죠.


무속인들 굿이든 기도든 그걸 하고 나니까

새벽 사이에 표가 뒤집힙니다.

당선이 된 거죠.


이건 어마어마하게 강렬한 체험입니다.

보통 사람이 기복신앙으로서의 종교에 빠지게 되는 흔한 패턴이죠.

간절히 바라고 기도했더니 그렇게 이루어졌다? 그럼 맹신하게 됩니다.

우리 아들 대학 붙으라고 간절히 기도했더니 대학 붙었다? 신이 기도를 들어준 것입니다.

이런 강렬한 체험을 하게되면 십일조고 뭐고 다 갖다바치게 되는 거죠.


원래도 무속에 빠져있었지만, 대선을 계기로 더 강하게 빠져든 것입니다.


의대정원 2000명이라는 아무 객관적 근거 없는 숫자를 절대 양보하지 않은 것도 동일합니다.

'2000'이라는 숫자를 점지받은 거죠.

덕분에 대선을 이겼고 대통령이 되었으니 추호의 의심이 없는 것입니다.


-


전 그래서 '12월 3일'이라는 작전 성공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날짜를 억지로 고른 이유도

'점지'를 받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ㅎㅎ;


이제 평화로운 광화문 주말을 돌려받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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