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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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야기(끝)] 가게운영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글 - 마지막 (5) 2012/08/05 AM 05:06
어제 쓴글의 마무리 글입니다.

가게가 어느정도 크지 않은이상 사장님이 요리하고 서빙하고 청소도하게 됩니다.

손님들은 한팀씩 텀을두고 오신다면 정말 베스트지만 돈벌기는 그리 쉽게 돈을주지 않습니다.

테이블 동시에 주문이 들어오거나 테이블을 미쳐 치우기 전에 손님이 들어오는 경우가 무지 많습니다.

이럴때는 중요도를 매겨서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손님들에게 혼나지 않습니다 -_-;;

저 같은 경우에는 술 주문은 바로바로 서빙해서 가져다 드립니다.

솔직히 술 서빙은 걸음만 빠르다면 10초내로 끝나버립니다.

물론 빌지에도 체크하는건 잊지 마셔야합니다.

그럼 이제 청소와 요리가 남았습니다. 요리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치킨집이라 손질만 확실히 해두면 4분간은 그냥둬도 알아서 빠짝 튀겨집니다.

닭을 튀김기에 넣고 4분동안 테이블 청소를 바로 시작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돌발이 치우기도 전에 이미 앉은손님입니다.

이미 손님이 앉으셨다면 바로 치워드리겠다고 말을한 후 서빙을하고 닭을 넣고

죄송하다고 하고 빨리 테이블을 치우면서 주문을 받아서 술과 기본안주부터 바로 셋팅하고

닭 남은 시간을 확인한 후 바로 다음 메뉴를 준비 들어갑니다.

글로는 정신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2~3분내에 처리가 됩니다 -_-;;;

손에 익을수록 빨라지니 최대한 빨리 손에 익는게 이익입니다.

* 시간에 맞춰서 하는 경우 시간 놓쳐서 타거나 하면 그대로 손실입니다.
서빙중이라도 시간이 됬다면 양해를 구하고 요리를 먼저 구하셔야(?) 합니다. *

이제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사장님들께서는 바쁜시간이 아니고 늦은시간이라면 가족이 같이하지 않는이상

십중팔구 가게에 혼자 계시게 됩니다.

늦은 시간의 경우 손님이 몇분 안남게 되거나 혼자 오는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이럴때는 손님들 상차림 이후에 주변 의자에 앉아서 티비나 핸드폰을 하시면서

자주 지켜보시면서 테이블 주문을 바로바로 해주시면 됩니다.

는 일반적인 상황이구요 이때도 돌발상황이 발생합니다.

술을 마시면서 진상을 부리거나 마감시간이 종료되었는데도 손님이 빠지질 않는다면

직접 조치를 취해주셔야 합니다.

진상들은 다른손님들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다른손님이 있다면 마이너스 점수가 되니

진상으로 판단되면 최대한 빨리 처리를 하셔야 합니다.

술이 심하게 취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술을 달라고해도 절대 주지 마시고

이미 많이 드셨으니 집에 들어가라고 권유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집에들어가면 좋으나 행패부리기 시작하면 정말 난감합니다.

소액(1~2만)정도라면 음식값 받지 마시고 빨리 내보내신 후 얼굴 기억하셨다가 후에 제정신으로 돌아온다면

전에 오셨을때 너무 취하셔서 술값을 안내고 가셨으니 오늘은 적당히 드시고 가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또 그런다면? 답 없습니다. 주변 눈치 볼 필요 없이 경찰 부르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인 손님들은 전에 계산 안했다고하면 미안해서라도 적당히 마시거나

전에 먹은거 먼저 계산하고 드십니다. 사람 타입마다 다르긴하지만 이런경우가 대부분이니

참고만 해두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또다른 진상입니다.

가게에 오자마자 술만 시킨후 안주를 전혀 안시키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이건 진상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이미 살짝 취기가 보이는 경우에는 내보내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닭집이기 때문에 술만은 절대 안판다고해서 주문을 시키거나

손님이 없어서 모든 테이블이 빈좌석인 경우에만 받고 대신 테이블이 많아지면

계산하고 나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내쫓진 않습니다. 이미 테이블이 차서 손님들 눈이 많아진데다가

빈 테이블이 한자리라도 있다면 다른 손님들을 불러모으는 효과가 있으니 덕을 봤으니

구지 내쫓을 필요는 없습니다.

장사 하시다보면 희안한 진상을 보게됩니다.

없는 술을 찾는분들이 계시는데 이럴때는 한가하더라도 절대 사다주면 안됩니다.

다른술이 계속 찾는 술이거나 판매중인 술이 갑자기 떨어진 경우에는 괜찮지만

전혀 쌩뚱맞은 술은 사다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손님이 계속 빈시간에 오면 다행이지만 바쁜시간에 와서 그 술을 달라고하면

가뜩이나 바쁜상태에서 사다주기는 어려운데다가 혼자하시는 경우 리스크가 크게 작용합니다.

저희집은 소주/맥주/음료/복분자 이 4종류만 있는데 전에 엄마가 식당을 하던자리라서

아는 손님들이 가끔 막걸리를 찾으시는 경우가 가끔가다 있어서 드리고 있었는데

이놈의 막걸리 덕분에 진상 크리가 몇번 터져서 이젠 절대 안사다 줍니다.

물론 다른데에서 사와서 드시는것도 막습니다.

구지 우리가 술을 파는데 다른술을 가져와서 먹다가 골치 아플일이 생기느니 차라리 차단합니다.

단골손님이나 지인들은 상황을 보시고 사장님들이 직접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마지막이야기 손님과의 대화를 간단히 적겠습니다.
(어째 교장선생님 패턴같아지는데... -_)a)

손님이 뜸한 시간대에 바쁘지 않다면 의자에 앉아서 쉬거나

카운터에서 정리해야할것들을 정리하시게 될겁니다.

이럴때 혼자온 손님이나 다수의 손님이 사장님에게 말을 걸게 되는데요

여기서부터 정보전이 시작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자랑이 아니에요..컴플렉스에요..)때문에

혼자 일하고 있을때 나이좀 있으신 아저씨나 아줌마들은 꼭 나이를 확인합니다 -_-;;;

한번은 대학생이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말하고 나이 말하기도 전에 고등학생이냐고 묻는통에

꽤 난감한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_-;;

이건 뭐 사적인 내용이나 자주 물어보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사장님한테 전에 어떤일 하셨는지 여기 월세가 얼마인지 이동네 사는지

정말 사적인 부분을 다 물어보십니다. -_-;;;

이런 경우에는 이글을 보시는 사장님께서 판단하셔서 어느 정도까지만 이야기를 해주시고

이야기가 길어지면 방금 생각났다는 듯이 다른일을 하러 휙 사라지는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화속에서 단골을 만들수도 있으니 어느정도 인연을 만들어두는것도 좋습니다 ^.^

손님들이 먼저 대화를 거시는 경우에는 상냥하게 해주시되

절대 먼저 말을 걸지 마시길 바랍니다.

음식점이든 술집이든 그냥 혼자 아무말 없이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분들은 말 한번 붙여볼려다가 화내면서 나가버리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어떤분인지 대화를 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대화를 걸지 마시고

잘보이는 근처 테이블에 앉으셔서 한가로운 모습을 보이신다면 반드시 먼저 말을 걸어오니

가급적 먼저 말을 거시는건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서비스 제공은 사장님 판단에 맡깁니다.

저는 자주오는 단골손님이나 배가불러서 더이상 메뉴는 안시키고 술만드시는 테이블

또는 손님들을 자주 데려와주는 고마운 손님, 어느정도 매상을 확늘려준 테이블에는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서비스 메뉴는 단가와 가볍게 드실수 있는 메뉴 그리고 날씨에 크게 영향 안받는 메뉴가 좋습니다.

이로써 짧은 시간동안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항상 하는말이지만 제가 안내한 방법이 정도는 아닙니다.

가게를 하시는 사장님의 센스를 발휘해서 자신의 가게에 맞게 바꿔서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고 친추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__)







































































































는 개뿔

기초만 가지고는 돈을 못법니다.

이 이야기만으로 끝낼꺼였다면 그냥 쓰윽 복사하고 끝냈죠 -_)....

게다가 여기서 끝내면 돌맞을꺼 같....

기초가 끝났으니 가게자리보는법, 연령대 공략, 가게특화, 이벤트, 홍보

알고있는 모든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매번 당부할꺼지만 제 글이 답이 아니니 참고하시어 자신에 맞게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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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죽인다    친구신청

이렇게 열심히 자기일에 매진하는분도 많은데 아 정말 요즘 신입들 참 사는게 귀찮은지 지들 밥벌어 먹으로와서 왜 전혀 의욕이 없이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런사람들덕에 괜한사람들이 욕얻어걸려먹는 경우도 헌두번도아니고 힘들어요

saza4mary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을이    친구신청

신을죽인다//그런 신입 사원들은 대부분 대학에 점수만 어떻게든 따고 졸업하고나서 스펙맞는곳에 대충 들어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신입이라고 그냥 두기보다는 너만 할수 있는 일이 있다는걸 알려주면서 천천히 성장시키면 나중에 자기가 먼저 하게됩니다. 3개월까지는 일단 그냥 태도 신경쓰지 마시고 반복해서 알려주고 알려주고 하는게 젤 좋습니다.

태을이    친구신청

saza4mary//엄머 한분 웃으셧다 ㅇㅅㅇㅋ

테스트파일럿    친구신청

더운데 수고하시구요.

자영업 무지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거 알기 때문에... 저는 카센타에서 일해봤네요.

지금은 이마트에서 일하지만 허리 나갈거같습니다 ㅡㅡ

수고하세염. 일하다 쉬는 시간에 구경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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