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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잡담] 하소연할대가 없어서 여기다좀 할께요... (66)
2014/05/09 PM 09:19 |
전 지금 조울증 때문에 약 5~6년 정도 치료를 받고 있는데
좀 소심한 성격덕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화내거나 짜증내면서 푸는게 아니고
속에서 쌓이고 쌓이다가 몸으로 나타나는 성격인데..
최근에 집을 몇천 손해보고 파는거에
알콜중독 아빠는 24시간 사람 괴롭히고
지금 하는일도 꼬여서 상사랑 계속 트러블이 생기면서
스트레스가 심하게 쌓이더니만 결국 또 겨우 유지한 상태가 변화되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의사선생님이 지금까지 진료받으면서 점차 나아지는게 아니라
약이 점점 쎄지고 있다고 조심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입원까지 권유받았습니다....
전에도 심한적 딱 한번이 있어서 그냥저냥 대충 떠넘겼는데
이번에는 약도 독하게 들어가는거라 입원하면서 계속 체크해보는게 좋을꺼라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결정하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다행히도 전처럼 자살충동을 심하게 느끼지는 않지만 확실히 안좋아진건 저도 느끼는거니 뭐...
당장 스트레스 해소를 할려고 해도 유일한 해소제인 게임도 1시간하면 길게했다 생각이 들정도로
뭘 하다가도 금방 엎어버리고 있어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사태가 됬네요..
전에는 게임 하나 잡으면 하루이틀 기본으로 밤새면서 했었는데... 퓨...
당분간은 상태가 계속 이럴꺼 같은데 주말에 이사하고 어디 가까운데라도 산책 가봐야겠네요....
혹시나 자작글이라는 글 보이면 스트레스 받을꺼 같아서 매일 자기전에 먹는약을 인증합니다요...
(루리웹 분들은 그럴일이 없지만요;;)
밤에 괜한 푸념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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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힘들면 서울에서 부산 정도...
밖에 돌아다니다 보면 기분전환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