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리니지/바람의나라/마지막왕국
세계최초를 표방한 바람의나라와 그를 뒷따른 리니지와 마지막왕국
초기엔 모뎀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전용 접속툴로 이용하면 한시간에 1200원이라는 더럽게 비싼요금제
더 큰 문제는 인터넷 비용은 별도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3000원정도 (맞나...)였는데
당시에는 그래도 할만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용돈이 적은 학생들에게는 무료 이용레벨제한까지만 반복키우는 상황이옴.
이후 IMF와 함께 폭발적으로 늘어난 게임방과 전화모뎀이 아닌 케이블모뎀을 필두로
스타크1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게임방에 찾은 사람들이 온라인게임으로도 흡수가 되었음
(참고로 본인은 리니지 하다가 2달 전화요금이 100만원을 넘었....할아버지 만나고올뻔)
선두게임들을 이길 온라인게임이 없던차에 그 유명하신 포트리스가 혜성처럼 등장해서
웬만한 온라인게임을 싹쓸이 하고 겜방과 게임방송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국가대표수준 온라인게임이 되었으나
당시에 맞지 않는 게임방 별도요금을 해버리는 바람에 나락으로 추락해버림
참고로 온게임넷은 투니버스에서 스타대회를 중계를 시작으로 탄생한 채널
이후 많은 온라인게임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정액제 요금은 3만원이 고정이 된듯
대부분의 온라인게임 요금제가 3만원이었음.
하지만 여기서 변수가 발생하는데 돈이 없는 학생들은 게임방에서 밖에 과금제 게임을 못하는데다가
당시에는 소액결제가 아닌 인터넷 요금에서(..맞을꺼에요) 결제가 되곤 했는데
당연히 집에서는 욕만 쳐먹으니 할 방법이 없었고
이 시기에 메뚜기족이 등장해서 베타때만 몰려와서 게임을 하다가 베타를 종료함과 동시에
동접률이 확 떨어지는 기이한 현생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메뚜기족이 등장하기 시작할쯔음에 온라인게임이 포화된 상태에서 살길을 찾던 업체들은
기존에 베타서비스 후 초기화 되는 시스템에서 변경하여 베타서비스 이후에도
같은 캐릭터를 꾸준히 키울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고
아이러니하게도 초기에는 하고 싶어도 못했던 베타테스터들에게 게임이 넘치기 시작하자
오히려 초기화는 둘째치고 선물까지 걸어가며 베타테스터를 모아서 안착시킬려고 노력하기 시작
이제 곧 닥쳐올 거대한 혜성에 국내게임은 메뚜기 잡이만 신경을쓰고
게임 시스템 자체는 그렇게 신경을 안썻는데
결국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가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으며
기존 게임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큰 인스톨 파일덕에 CD를 배포했으나
베타시절에는 인스톨은 둘쨰치고 말도 안되게 심한 서버다운과 긴 점검시간들로
유저들은 와우하러 게임방 갔다가 인터넷만 보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와우가 안착한 이후로는 다른 온라인게임들은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만 했으며
그로 인해서 탄생한것이 캐시 아이템이었다.(시기가 맞나 정확히 기억 안나요 -ㅠ-)
베타테스트에서 유저들을 그대로 끌고올 방법은 부분 유료화였는데
하루에 몇시간은 무료고 남은 몇시간은 돈을 내야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여전히 와우의 폭주에는 쓸데없는 저항이었다 (쓰고보니 와우출시 이후네여 --)
여기서 유저들의 볼멘소리가 결국 현실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한국 온라인게임은 스킬이나 스탯을 한번 잘못찍으면 절대 되돌릴수 없으며
혹여라도 크게 잘못 찍었다면 새로 시작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몇몇 아저씨 유저들(몇몇이 아닐꺼 같지만)은 게임사에 항의를 하기 시작한다
차라리 돈을 낼테니 스킬이나 스탯을 재분배하게 해달라는 항의였는데
마침 정액제로 끌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무료로 서비스 할 수 없어서 선택의 기로에 있던 게임사들은
무료로 게임이 가능하나 몇몇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제를 해야하는 시스템이 도입이 됬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듯 했다.
와우의 격변 이후의 온라인게임들은 몇몇가지 시스템이 획일적으로 바뀌어버렸다.
닥치고 사냥에서 스토리(는 개뿔)퀘스트가 우후죽순처럼 퍼져나갔고
시체루팅과 역할분담이 모든 온라인게임에 등장하면서 게임 시스템 자체는 와우화가 되어버리면서
부분결제 시스템이 차차 캐시 시스템으로 변화해가면서
필요하면 결제하는것이 아닌 결제하지 않으면 심하게 뒤쳐지는 시스템으로 변화해 버렸다.
심지어 정액제+캐시를 동시에 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많은 뭇매를 맞으며 고속성장을 멈춘 온라인게임은
모바일게임으로 진화했지만 시스템은 고대~로...
덧 )
게임방서비스는 초기에는 정액제 게임을 일반 이용자보다 조금 싸게는 구입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혜택이 없었다.
당연히 업주들은 비인기 게임을 구지 결제해야할 이유도 없었고 하지도 않기 시작하자
대형 퍼블리셔가 있는 게임사에서는 억지로 끼워넣기로
인기작을 살려면 돈을 더 주고 사이드 메뉴까지 풀셋트로 사야하는 상황이었지만
게임방에 대해서는 혜택이 없었으나 부분유료화와 함께 게임방 혜택이 늘기 시작했다.
.......아마 도움 안되는 글일듯.. --)
늙어서 기억력이 낮아지나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