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잡담] GOP 임병장 사건 결국 이지메로 확인됬네요..

유가족들이 그럴일 없다며 사과요구 했었는데

지금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네요...

물론 어떤식으로든 살인은 잘못된것이 맞지만

이지메류 피해자들은 다른 방법을 찾다가 거부 당하고

결국 다른 방법이 없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이걸 피해자가 증명하기도 어렵고 전달해 봤자 xxx이 힘들다고 하니

너무 몰아세우거나 하지 말라고 하거나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니 뭐...


이런말을 하는건 저도 같은 상황이었던 적이 꽤 길어서입니다...

중학교때까지는 심하게 당해서 지금도 정신이 정상은 아니니까요...

아마 전에 글에 썻었을텐데...하아...

피해자는 마지막까지 피해자가 되버리는 시스템좀 깨졌으면 좋겠네요...


아 술땡겨.. -ㅅ-...

[†아우디R8]

저도 참 과거일때문에 가끔씩 열받기도하고 억울하고

사람이 이상하게 만들어져버렸는데

모르는사람들은 모든게 내 잘못이라고 이야기하는거 들을때마다 솔직히 속이 뒤집어 지죠.

하...저는 술보다 튀김땡기는 밤이네요

[太乙眞人]

항상 듣는소리죠 너도 덤벼야 상대가 안그럴꺼 아니냐 하는데..그게 말처럼 되면 이꼴 안난다는 생각은 안드나봐요

[†아우디R8]

그게 쉬운거 같았으면 이렇게까지 안됬죠

그걸 가능하게 만드는게 용기라고하는데

용기보다 공포라는것이 얼마나 두려운지 모르니 하는말이죠.
실제로 본인이 당해보면 피해자입장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지 10만분의 1은 이해하겠죠

[太乙眞人]

어쩌다 용기를 내더라도 그것에 대한 희망이 한번 깨져버리면 두번다시 할 용기가 안생기죠...퓨..

[차기 캡짱]

힘내십쇼

전 아까 치킨 오븐에 구웠다는 님때메 술 땡겨서 맥주 깜

[太乙眞人]

그글 저 아닌데요... '-';;;

[차기 캡짱]

님 말고요 ㅋㅋㅋ

[太乙眞人]

이해를 잘못했나봐요 낄낄

[폴리폴리오]

개인적으로 소름 돋던 경험은 예비군 갔을 때 옆자리놈들이 지들이 애들 괴롭혔던 기억 얘기 하면서 히히덕 거리는것 봤네요. 결국엔 가해자가 받는 피해는 눈곱 만치도 없죠. 왜냐면 그들은 그들의 행동이 잘못이란건 죽을 때까지도 모를테니까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을테니까요. 논외로 임병장의 행동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太乙眞人]

제 3자가 나서야 그나마 닥치는게 가해자들이죠... 그리고 정작 그놈들은 사고터지면 그저 장난이었다고 하는말로 땡이고

[Tina™]

니가 제대로 행동했어면 그럴리가 없잖아?............
이거 참 많이 들었습니다.
왕따는 피해자가 뭐를 잘못해서 저렇게 되었다..라고 많이보죠

[太乙眞人]

그리고 일터지면 그래도 용서를 한번 하는게 어떻냐라고 씨부리는 사람이 젤 얄밉죠...명치를 마르고 닳도록 훅그냥..

[우쿨렐레 피크닉]

이지매고 뭐고 어떤 이유에서든 살인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방아쇠를 당긴 시점에서 그는 피해자가 아니고 가해자일 뿐이죠.

[레알 젊은점장]

피해자 이자 가해자 겠죠...

[太乙眞人]

살인은 정당화 할수 없는건 분명하나 곁에서도 그냥 넘겨버리는일이 비일비재한게 제일 큰 문제죠...

[Cigar barbarian]

ㄴ동감입니다.

[청오리]

이런식으로 정당화하는건 옳지않습니다

[Cigar barbarian]

???

[太乙眞人]

살인을 정당화 하는게 아니라 저 사태를 갈때까지 피해자에 대한 조치를 못하는게 문제죠...

[Cigar barbarian]

어차피 임병장의 살인죄는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임병장에게 죽임을 당한 이들도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죠.

[Now Loading...]

그래봐야 살인자입니다.

[太乙眞人]

그쵸..근데 이 상황까지 온게 안타까울뿐입니다

[太乙眞人]

그런곳이라도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면 사회에서도 변화가 시작할꺼라고 생각되요..

[안나공주님]

살인자 아니라는 말 한 글자도 없는데 뭔 소리들인지...

[太乙眞人]

그러게요...

[우쿨렐레 피크닉]

극단적인 선택을 한게 전적으로 타인들 때문이라는 듯이 써있기 때문에 하는 이야깁니다.

[서버는4U]

-_- 쪽바리웹 아니랄까바 왠 이지메...
왕따라고 쓰시지요
태클입니다
왕따했다고 사람 쏴죽여도 된다는 정당성은 없을겁니다
왕따 당했다고 사람 쏴죽일정도면 그놈이 이상한거겠지요
정상적인놈이 무슨이유이든간에 왕따를 당했더라도 사람을 죽이진 않을겁니다
왕따 한놈들이 잘했다고 말하는건아니지만 그런 미친놈이 필터링이 안되는 시스템이 문제겠지요

애시당초 사람을 쏴죽일정도였기에 이새낀 정신적으로 하자가 있는놈이었고 기피하고 무시하고 했던거겠지요
왜 루리웹이든 어떤 게시판을가도 또라이들은 한놈씩 있자나요
예를들어 일베충 일베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데
왕따는 나쁘니까 내가 친구가 되어줄게라고 할 용자가 있나요
또라이새끼 따돌리는건 사회를 이루는 동물들의 원초적인 행위이지...
-_-
필터링은 자연스럽게 되는건데 미친새끼가 총쏴죽인걸로 밖에 안보임

[코사카 호노카]

본문 글에 살인한 거 나쁜 짓이라고 적혀있어요.

글쓴이가 커버치는 거 아닙니다.

[MarshallMathers]

뭔 단어 하나가지고 웹 전체를 쪽바리웹이라고 하시나요.

[太乙眞人]

당연히 정당화가 안됩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곳이 더 이상 없는 상태에서는 최악의 사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죠..중간에서라도 한번만이라도 희망이 있었다면 지금같은 사태는 없었을겁니다.

[서버는4U]

sgt / 쪽바리웹소리듣는게
사스가 사스가 이런말 부터 시작해서 일반인들은 알아듣지도 못하는 일본어를 막 써재끼니까 그런거겠지요 감정이 있다니요 저는 루리웹 덕사이트라고 마냥 싫어하다 피규어를 예술로 승화하는 것들 보면서 장인정신도 좋고 여러 이점들이 있고 파코즈처럼 엣헴 엣헴 거리면서 사람들 매도하고 다구리치고 그러진 않아서 보배드림 다음으로 가장 즐겨찾는 제 커뮤니티입니다

예전의 편견이 남아 있을지언정 평소감정은 높게 사고있습니다

太乙//
-_-;;; 최소한의 희망은 곧 전역입니다
제정신이 아니에요 ....-_-;;;;
저런애들 과거 되짚어보면 케이스 다나오는데 실제로 임병장 과거에도 문제가 많더만요
그림에서 결정적으로 사람을 쏴죽일 충동을 느낀다면
괴물이지 사람입니까

[MarshallMathers]

님이 꼴보기 싫어한다고 웹 자체를 쪽바리니 뭐니 매도하지는 마세요.

[太乙眞人]

한번 당하는순간 이미 회복불능으로 빠집니다 초기에 제대로된 도움을 받았다면 이사태까지는 안왔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제 경험입니다. 한번 이지메 피해를 당하면 끝까지 이지메 피해자가 됩니다

[trowazero]

단순히 이지메란 표현보단 왕따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을까요
라고 했으면 수긍하고 별말없이 넘어가는 사람이 많았을텐데
이지메란 단어 썼다고 쪽발웹이니 뭐니 극단적으로 나오니
반감을 얻게되는거죠. 남 언어 습관 지적 이전에
본인 언어 생활부터 점검해 보시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Arken]

미국 좋아하시는분인가 영어를 많이쓰시네요
서버 4U 태클 필터링 시스템..
한글로써주세요

[toshiya2000]

서버는4u//아 과거를 다 짚어보면 나온다구요
그런 과거에도 당하고 살았다는말인데
그럼 바꿔말하면 왕따시키는 쓰레기들은 어디에나 산재해있다는말이 되네요?
그럼 그런애들교육을 제대로 시켜야겠다는생각은 안드시던가요?
왕따 당하고 살인하는애들만의 문제로 온전히 돌려버리겠다는
책임회피성 발언이네요?
괴물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그런 괴물은 날때부터 괴물일까요?
아니요 극히 드물게 싸이코패스라는게있긴하지만
사람은 환경과 교육이 만듭니다
임병장이 괴물이라구요? 그런 괴물을 만든사람은 다른사람도 아닌 우리자신입니다
왕따를시킨 우리 그건 말리지못한 우리 보고 같이 비웃은 우리

[서버는4U]

토시야 ///
우리가 만들었다는 연대 책임론은 또 어디서 나오나요
난 사람 왕따 시킨적없고 자대생활할때 또라이같은애 한명 있었는데 분류 잘 되어서 취사병돌리고 어찌어찌 잘 보냈습니다 (전역은 내가 먼저해서 끝은 모르지만)
우리가 만들었다니 우리라는 정의가 도대체 뭐길레 그걸 만들었답니까
나는 만든적이 없습니다
그런 논리면 양카 운전하는 십새끼들이나 렉카나 유병언이나 박근혜나 2MB나 전부 우리가 만든겁니다

사회 시스템안에 적응못하고 무차별 살인 한새끼를 왜 우리가 모두 책임입니까
고등학교 중퇴할때 부모는 뭘 했습니까
태어날때부터 극히 싸이코가 있다고 인정까지 하는데
난 뭐 어렸을때 기억도 없고 자아가 중딩때 성립된거 같아서 동조는 못하겠는데
아무리 확대 해봐야 본인과 가족의 문제가 더 크지 생판모르는 내가 책임을 질 이유는 없네요

//arken
니 아이디부터 쳐바꾸세요

[toshiya2000]

서버는4u//아 나는 안만들었다? 그런적없다?
그리고 사회시스템에 적응못한새끼가 병신이다?
아니죠 사회시스템이 병신이어서 적응 못했다가 먼저 아닐까요?
그 사회시스템에 적응을 잘해서 난 잘못없다?
굉장한 행운아시네요 왕따당하는거 한번 본적조차 없다니
우리라는 정의라 하셨습니까? 우리라는 단어 초등과정에 나오는데
설마 초등교육과정을 이수 못하신분은 아니길 빌겠습니다
너와 나라고 정의할수있는 사회의 구성원 모두를 우리라고 부르는건데
지금 사회가 정말 건강하다고생각합니까?
진짜 건강한 사회라면 이런사태가 벌어지면 안되는게 정상인겁니다
그리고 전 싸이코패스라고했지 그냥 우리가 흔히 지칭하는 싸이코가 아닙니다
임병장이 진정 싸이코패스라면 눈물조차 흘렸을까요?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집단으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사람이 생기는 시점부터
모두의 잘못입니다
윗글에서 썻지만 그것을 말리지않은사람 말릴수없는상황을 만든사람
해결할수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해결하지않은사람
그리고 왕따는 당신생각만큼 그렇게 쉽게 해결할수 없습니다
당신은 그런경험이 없으니 그렇게쉽게 말하는거겠지만
경험자들이 왜 무너지고 십년이 넘는세월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힘들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공감할수없다면 그냥 닥치고 멀리서 구경이나 하세요
그들이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밖에없는가에는 한가지 방법밖에없었음을
그것만이 유일한 출구였음을 이해할수없다면 더이상 당신의 억지논리에 놀아줄시간없으니까

[코사카 호노카]

에이... 근데 죽은 5명 중에서 나머지 4명은 자기에게 잘 해준 사람이라고 했다면서요?

그럼 이지메랑 관련 없는 사람이 억울하게 죽은 거 아닌가요?

억울하게 죽은 장병의 유가족은 그런 말 할 자격이 있죠.

[太乙眞人]

거기까진 못들었는데 한번 극악으로 가버리면 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피해자 늘면서 본인도 점점 멘붕해버리죠

[코사카 호노카]

취조중에 그런 말을 했었습니다.
죽은 사람들 사진을 임병장에게 보여줬는데, 그 중에 4명은 오히려 자기에게 잘 해준 사람이었다면서 눈물 흘렸다더군요.

그거 보고 사람들은 악어의 눈물이라면서 엄청 깠습니다.

솔직히 저도 약간 동정심이 들었다가 왕따랑 관계없는 억울한 사람까지 죽인 걸 알고 그냥 마음 접었죠.

[하인드카인드]

이런 글 보면 항상 아무도 정당화 안하는데 혼자 쉐도우복싱 하시는분들 많네여 ㅎㅎ

[太乙眞人]

제가 글을 못쓰는 타입이라 그런가봐요

[toshiya2000]

난독증환자들은 멀리있지않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이에있죠

[Luther Vandross]

이지메도 최악이지만 여기서 이지메가 정당화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따돌림당한 사람들이 진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사람이면 그냥 거기서 끝나지 칼로 찌르고 다니진 않잖아요.

[太乙眞人]

위부터 계속 말하지만 마지막 희망도 없을때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많이 합니다

[버들치1]

임병장의 처벌과는 무관하게 예전 gp사건처럼 왕따에 참여했다 총맞아 죽은 사람이 사후특진이고 해택받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Cigar barbarian]

ㅇㅇ
공감입니다.

[太乙眞人]

이번 계기로 이지메에대한 인식이 바꼇으면 좋겠는데 무리겠죠..하아..

[우쿨렐레 피크닉]

저도 05년부터 06년까지 GOP에 있어봤고, 적응을 못해서 선임 멱살도 잡아보고,
눈떠서 눈 감을 때 까지 갈굼먹는게 하루 일과였던 시기도 겪어봤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격오지라고 해도 상황을 해결해나갈 방법은 많습니다.
그냥 주1회이상 있는 중대장 면담 혹은 마음의 편지 작성 시간에
'힘들다' 세 글자만 적어도 상황은 크게 달라졌을겁니다.
설사 소초장이나 중대장이 눈과 귀를 닫는다고 해도, 그 윗선으로 연락할 방법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윗선이 아니라 부모님에게만 진심으로 힘들다 말했어도 어떻게든 조치는 취해졌을겁니다.
저도 집에 전화할때 앉기만 해도 갈군다고 살짝 이야기 했다가 부모님이 부대 연락처도 모르는데 다짜고짜 국방부로 전화해서 저희 부대로 지시 내려온적이 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방법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구요.
자존심 때문이었을지 부대가 뒤집혀서 피해를 입을까 두려웠던건지 무엇 때문이었을지 모르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상황을 바꾸려고 하지 못한 본인 책임도 아주 크다고 생각됩니다.

[太乙眞人]

눈에 보이는 허울같은 해결하기는 힘듭니다. 소원수리를 뭘 쓰던 간부급 전에 이미 필터되서 다시 내려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는 밑도끝도 없이 말 그대로 정신이 나락해버립니다. 확실하게 도움줄 방법이 아니라면 아예 없애서 제대로 도움받아야 합니다

[toshiya2000]

사람의 상황이라는거 자신이 처해보지못하면
이해하기란 고시패스하는거만큼 어려운법입니다
특히 정신적인강함이 다름사람에 비해 약한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래서 우리는 돼는데 넌 왜 그걸 못하냐?
라는 발상자체가 왕따의 시작인겁니다
그러다보니까 이해를 못하고 이해를 못하다보니
받아줄수가없어 짜증이나게 되는거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왕따로 이어지죠
제일 중요한건 이해력의 부재입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군대에서의 사건사고는 근절자체가 안됩니다
줄일순있죠
하지만 그 근본은 이해에있음을 깨닫지 못하는이상
이런사건사고는 반복될 뿐입니다

[toshiya2000]

진짜 글 제대로안읽는사람들은 어디나있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밤에 웃을거리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