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토플 암만 높아봐야 사실상 외국인 만나면 어버버 됩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한번 일해보면 외국인 공포증이 사라집니다.
"아 씨발 영어 잘해서 설명해야하는데 어케하지 어케하지"
이 상태에서
"아 씨발 나 단어 몇개 모르니까 니가 알아서 쳐 들어라"
이렇게 됩니다 리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저놈도 내가 말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라서
영어 유창하게 안하고 유딩 수준의 영어로 대충 말해도 알아서 알아먹습니다 -ㅅ-
................근데 저는...
지도 못하는 영어로 물어보는 대륙인을 만나 지하철 환승을 답해줘야 했는데...
서로 유딩영어인데 서로 못알아 듣는 사태가 발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영어로 물어본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동안 서로 듣지 못하고 떠들기만하는 영어를 하다가
최종목적지가 같다는걸 알고 같이 갔습니다 --)...
외국어 못한다고 쫄지마세요 그 외국인도 외국어 몰라서 지네말로 묻는거니까요 :D
근데 치킨사러온 흐켱이 한국말 잘할줄 모르고 긴장탔는데 엄마랑 대화하는거보고 절망한적도 있...
오히려 아시아쪽 사람들이랑 영어 많이 썼네요.
서로 못알아듣더군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