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누나가 해외에 여기저기 다니며 살고있는데
이번에 한국에 들어왔다는 연락을 땋! 받고!
유학갔다가 잠시 한국왔는데 서로 시간 안맞아서 못보다가
이번에 한번에 봅시다~ 누나도 남친 데려왔다는데 같이 봅시다~
근데 이태원.....ㄱ-... 이태원 프리덤 워어어~
하여간 영어가능자 3명 쩌리1명이 모이기로 했는데...
누나가 친구 한명 같이 껴서 놀자고 해서 총합 5명이 되어
이태원 모 치킨집 가서 맥주랑 치킨 뜯으며
몇년만에 모였으니 두명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처음엔 세명이서 조잘 조잘
나중엔 친해져서 다같이 조잘조잘
아 근데 문제가 하나 있던게.....흡연자가 저랑...누나의 남자친구(호주인)..
그리고 영어 못하는 쩌리 1人...
뭐 영어 못한다고하고 천천히 말해달라고하니 어느 정도 의사소통은 되더군요 /ㅇ/
(공항에서 서비스직으로 있었던터라 외국인 울렁증은 엄쪄여)
그리고 한창 먹는데 누나 친구 또 합류!
이번엔 누나남친이 홍대에서 술마시며 다른 외국인한테 추천받은 술집을 가자고합니다
갔는데!! 갔는데!!!! 일단 완전 서양 스타일 술집 ㅇㅂㅇ!!
술 받으면서 바로바로 결제도 하고 ㅇㅂㅇ
외국인들 포켓볼하고 다트던지고!!
가게는 좀 좁아보이는데 외국인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꽤 되더군요 오메....ㄷㄷ
웬지 기분이 해외에 떨궈진 느낌? ㅡ_ㅡ)?
그래도 신기하게 느껴진건 먼저 양보할려고 하고 웃으면서 말하니 신기신기 ㅇㅅㅇ)
그다음은 클럽 헬리오스에 잠~시 들어갔다가 저랑 형은 분위기 적응못하고 먼저 나와서 커피빨며
잠시 수다삼매경 -3-)....
클럽 입장비가 두당 만원인거 알았으면 좀더 버티는 거였는데 ㄱ-...힝
그러고나선 좀 출출해져서 24시간 식당에가서 고추장찌개랑 떡볶이 먹으며 마무리 알콜 /ㅇ/
특이한게 흡연실이 안에있는데 모양새는 DJ룸...
남자 둘이 담배피러들어가서 키보드로 장난 ..);;;
막판에 헤어지기 좀 아쉬웠지만...누나랑 호주형은 또 일정이 있으니 뭐..ㅠ-ㅠ힝..
영어를 좀더 할줄 알았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ㅇ/
인천에 짱박혀서 멀리 나가서 논게 오랜만인데 제대로 놀아서 좋네영 /ㅇ/
........근데 쓰고나니 은근 기네엽 '-';;;;;;
일단 나도 잠을..(づ_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