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창 자다가 잠깐 눈떳는데
제방에 웬 일회용기 3개가 담긴 비닐봉투와 초장이 담겨있었습니다
잠결이라 이게 뭐야 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잠깨고나서 살펴보니 뭔가 쿰쿰한 냄새가... !_!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삼합 가져다 놨다고 하더군요....(아들 삼합 못먹는건 잊으신건가..)
뭐 삼합이니까 홍어빼면 고기랑 김치 두개로 먹으면 되니 //ㅅ//
문제는 3개중에 어떤게 홍어인줄 모른다는거...
두뇌 풀가동해서! 삼합이니까! 적어도! 젤 가벼운건 아니겠즤!
살살 랩 옆부분만 살짝 열어서 (칼로째면 안됨 수습 안됨 ㄴㄴ여)
살짝 드는순간!!!!!!!!!!!!!!!!!!!!!!!!!!
홍어 당첨!!!!!!!!! 크아아아아아!!!!!!!!!!!!!!!!!!!!!!!!!!!!!!!!!!!!!!
완전 가볍길래 상추나 깻잎 같은거 들어있는줄 알았는데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발견 즉시 재빨리 다시 밀봉작업하고 저멀리 뒀습니다..크으...-_ㅠ
아침부터 홍어의 역습을 당할줄이야 -_ㅠ...
우리 엄마는 가끔 절 시험에 던져넣는군요 -_ㅠ힝
공격인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