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때부터 울보였다
누가 조금만 장난을 쳐도 울고
친척 어르신들이 농담한거에도 울고
조금이라도 안풀리면 울었다
그때는 우는게 내 의사표현이었고 울면되는줄알고 울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눈물은 사라지기 시작했지만
정작 울고 싶을때는 눈물이 나지 않았다
세상이 힘들어서 등지고 싶을때도 눈물은 나지 않았고
소중한 가족이 내 곁을 영원히 떠나는날에도 난 울지 못했다
펑펑 울고 싶었지만 눈물은 하나도 나지 않았다
마음은 우는데 눈에선 눈물이 나질 않는다
눈물이 나도 예전처럼 펑펑 울질 못한다
왜 울지 못하게 된걸까...
남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