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눈비비고 CGV가서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역시 조조는 웬만해선 예매할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대략적인 감상평은 딱 한국식 재난영화입니다.
괴물까진 아니어도 그냥 평작 이상의 느낌?
막 일잔뜩 터지고 여기저기 사람 잔뜩 죽어가고 그러면서 영화 속 막장 정부나 높으신분들은 병신 뻘짓하다가
주인공이 나서서 일해결하고 결국엔 가족끼리 하하호호 하는 결말.
영화 중간 좀 넘어가니까 결말은 하하호호 하겠네 싶더군요.
김명민씨 연기는 괜찮았씁니다. 아내역의 문정희씨 연기도 괜찮았는데
입맛다시는 연기가 일품이네요 ㅋㅋ 아이고 저 아줌마 또 일내겠네 싶은감정이 팍 샘솟았습니다.
오히려 상황의 심각함속에서 그러한 행위가 괜히 웃긴기분이들더군요.
여름이고하니까 주변에 친구나 가족끼리 가서 보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