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저녁먹기전까지 작업하면서 SCP를 쭈-욱 읽었습니다. 대략 100개 가량 읽은거같은데 워낙 글 읽는 속도가 느리고 또 이런류의 괴담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읽으면서도 볼까말까 하다가도 이게 또 묘하게 중독성이있네요.
scp137인가 127인가 그 목각인형인데 눈 깜빡하면 뒈지는 건 게임으로도 있고 여기저기서 동영상을 봐서 알고있었는데
오늘 보면서 SCP계단통도 게임이 있다는걸 알았네요.
솔직히 목각인형은 읽으면서 사진이 좀 괴기하다는 기분만 들었지 소름이 돋지는 않았는데 계단통은 그 사진도 그렇고
대화문으로 쓰여진 실험보고서를 읽으니 웬지 등골이 오싹해지네요.
그러고보니 저희 학교 화장실에도 괴기한게 붙어있긴한데 SCP로 올리면 올라갈라나요 제가 관찰한 바로는 2년가까이 되었고 수분하나 없이 말라비틀어진 모기한마리가 벽에 붙어서 방치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