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하면서 영상 틀어놓는 습관이 있어서 (주로 애니나 영화)
요번에는 마침 갓챠만을 아직 안본관계로 보기시작했습니다.
최곱니다.
망한의미로...
영화가 온갖 오글걸리는 요소로 떡칠되어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서 폼잡는거부터 시작해서
나까마드립:임무보다 나까마(동료)를 지켜라
우리는 친구: 난 이제 틀렸으니 너라도 도망쳐라/안돼 죽을 땐 함께야 친구잖아?/뭐라고? 이 바보자식/그래 난 바보다 ㅋ
갓피닉스가 고장:버드미사일을 쏴서 반동으로 탈출
죽은줄 알았던 옛애인: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적간부 베르크 캇체가 남자에서 여자가되어있음
처절한 러브라인: 옛애인을 1호 켄과 2호 죠가 사랑했고 3호 준은 1호켄을 짝사랑하지만 거절당함
높은신분들: 뭔가 답없는 꽉막힌 꼰대를 보는기분
그래도 초반 액션씬은 볼만했습니다.
단지 앞에서 슬금슬금 개그질을 했으면 끝까지 개그요소를 살려둘것이지 중간에 막 시리어스한 내용으로 떡칠하고선 후반에 다시 우스갯소리좀 하려니까
분위기가 싸해지더군요.
그래도 앞에 5분 보고 꺼버린 역전재판 실사판보다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