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일로는 로봇을 그릴일이 없어서 아쉽네요.
낙서로나마 간간히 그리고있지만 역시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SF쪽 일도해보고싶은데 특히나 요즘같은 시기에는 너도나도 번쩍번쩍한 갑옷을 두른
8등신의 거대한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만 찾고있고 그 와중에 조금만 캐주얼한 느낌이 들거나
일본풍의 미소녀 캐릭터그림을 그리면 금방 외면당해버리게 되더라구요.
얼마전에도 동료 원화가분께서 제 그림을 보시더니 안 팔릴그림을 그리고있으니 그림체를 바꾸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저는 성격이 좀 꽁하는 편인지라 도리어 더 그리기 싫어지더라구요. 그 뭐냐 리니지스러운 반실사? 극실사 캐릭터들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