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엑시엑을 구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그건 운이 좋았고 기쁜 일인데...
문제는 며칠 전에 플스5도 구입했다는 점이네요.
사실 몇 달 전에 가족들 링피트 용도 위주로 스위치도 구입했었거든요.
그러니 졸지에 현세대 콘솔이 전부 생겨버렸습니다.
플스2 - 구엑박 - 게임큐브 시절 이후로 첫 삼위일체네요...
그런데 이게... 따지고 보면 좀 꼬인겁니다.
스위치는 용도랄까 느낌이 좀 다른 콘솔이고...
사실 저는 가까운 시일 안에는 엑시엑 정도만 구입할 생각이었거든요.
전세대는 플스4 온리라 말하자면 플스 위주였지만,
반대로 플스4용 게임도 밀린게 너무 많아서 플스5는 복닥거리며 예판에 참여하거나 할 생각까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엑시엑은.... 예판에 참여하는 족족 실패만 하더라고요.
좀 지쳐가던 와중에, 지난달 홈플러스에서 한 플스5 디스크버전 구매권에 당첨이 됐고...
엑시엑은 당분간 힘들거 같으니 그냥 플스5라도 사자, 그걸로 밀린 플스4 게임 하는 것도 괜찮겠지 하고 생각해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매번 실패만 하던 엑시엑 구입이... 그냥 또 안되겠지 하고 했던게 구입이 되어버렸네요.
물론 좋기는 한데... 며칠만에 콘솔 구입으로 백만원을 넘게 써버렸습니다.
그것도 묘하게 예정이 좀 어그러지면서...;;
사실 둘 다 동시에 구입할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하나를 처분하자니 언젠가는 살거 아니었나 싶어서 그것도 좀 그렇고요.
콘솔 두 개를 만끽하며 돌릴 시간이 있냐고 하면 그건 아니기도 하고....
저한테 양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