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 어머니까지 같이 가서 봤는데요.
원래 이 멤버로 영화 자주 보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어쨌거나, 불릿 트레인인데요.
저는 나.. 쁘진 않았습니다.
특정 캐릭터 하나만 빼면요.
그 캐릭터 보기 싫어서 중간에 나가고 싶을 정도였지만.
메리 수도 아니고 진짜.
그 캐릭터 개연성 없이 띄워주느라,
꽤 매력적인 인물 하나도 그냥 팩 죽여 버립니다.
그것도 그 장면 전에 엄청 죽을고비를 넘겼달까..
아, 죽진 않더라도 영화에선 퇴장이거나 클라이막스에 다시 나오거나 정도겠구나..
하는 상황에서 기어올라 합류하는 근성을 보여주기까지 했는데!
그런데 다음 장면에서 "그 캐릭터"를 알 수 없는 마성의 소유자로 띄워 주느라 끔살..
그거 말고는 그럭저럭 했습니다.
왜색도 있는건 분명하지만 배경이 일본에 신칸센인걸 제외하면,
굳이 일본이 아니어도 내용은 크게 달라질거 없는 수준이었고요.
다만 이거 원래 있는 영어노래 아니야? 하는게 자꾸 일본어 가사로 나옵니다.
이런 것도 와패니즘이라면 그런가?
하여간 제 점수는..
원래는 7/10점 입니다만,
다만 "그 캐릭터"때문에 최소한 1점은 빼야겠으므로..
6/10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