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PC를 하나 새로 맞추려고 했습니다만...
하드랑 그래픽카드를 고르기 애매한 시기라 잠시 보류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콘솔로 눈을 돌렸는데요..
원래 전 참치플삼 유저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여름에 보드크리를 맞고..
히트건으로 살려서 사용하다가 가을께에 완전히 뻗었죠.
아마도 렌즈가 나간거 같기도...
유상수리나 사설수리 안한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뭐같은 경우가, [보드크리로 수리 -> 얼마후 렌즈크리]죠.
20만원 정도를 허공에 날리는 셈이라...
어쨌거나, 그래서 플삼을 재구매할까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기존의 세이브 파일 등을 살리려면, 뻗은 채로 놔둘수도 없으니까요.
언젠가는 다시 사서 데이터전송을 해야 할 상황이라...
제가 부산이라, 부산쪽 매장 오프라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뭐 대충 인터넷 구매하면 29 ~ 30 정도더군요. 3005 160GB 모델이.
그런데 한번 뻗은 기종을 다시 사려니까 어쩐지 좀 억울하달까 분하기도 한겁니다.
그러다보니 기왕에 살거 다른 기종도 한번 사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거죠.
Wii도 생각해봤는데... 마리오 시리즈 외에는 크게 끌리는게 없더군요.
가격은 가장 저렴해서 좋긴 한데..
엑박은 뭐, 플삼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색다르진 않지만..
패드를 PC에서 써도 되고, 덤핑작도 많은데다 가격도 플삼판 덤핑보다 낮아서 그건 좋더군요.
게임 중고가도 플삼보다 좀 낮으려나요?
새것 기준이면.. 플삼이 29만, Wii가 17만, 엑박이 24만 정도던데요.
엑박은 저게 4GB 버전이라 좀 그렇겠죠... 250GB 모델은 사야 할까요.
그럼 한 10만 정도 비싸지던데....
기기나 게임가격이 좀 낮아보이는 엑박이 끌리긴 한데요.
다만 제가 총질게임을 패드로 플레이하기가 거의 불가능한건 문제네요.
한편으론 아직 못해보고 그냥 책장에 있는 플삼게임도 꽤 있어서, 그것도 좀 걸리고..
라이브에서 대화나누며 하는 게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