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동생이랑 둘이서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지난 2일에 출발해서 4일에 돌아오는, 2박 3일이었는데요.
자유여행이라, 헤메다 허비한 시간도 제법 많았지만...
레일패스 끊어서 나가사키랑 구마모토도 다녀오는 등, 제법 잘 보낸거 같습니다.
음식점도 여기저기 들어가보고.. 게임샵은 큰 수확이 없었지만요.
기대만큼 큰 곳이 없더군요...^^;
후쿠오카는 많이들 가는 곳이니, 여행 자체에 대해서는 특별히 적을게 없고..
처음 일본에 가서 느껴진 점은 몇가지 있습니다.
1. 거리가 깨끗합니다.
2. 차들이 정지선을 그런대로 잘 지킵니다.
단 택시나 트럭 등은 일본도 예외.. 불법유턴도 하더군요.
하카타 역 앞에 막 도착해서는 "오.. 무단횡단도 안하네?" 했지만..
3일을 있어보니... 역시 할 사람은 다 합니다.
3. 츠타야나 게오 등, 중고를 취급하는 곳은 제법 양심적(?)으로 상태를 적더군요.
상태에 따라 알아서 할인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4. 교통비가 엄청나게 비쌉니다. 달랑 지하철 두 정거장에 250엔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자전거가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랑은 정 반대로, 엄청나게 더럽게 몹니다 자전거는..
인도에서 질주는 기본, 사람을 만나도 별로 비켜주는 기색이 없이 돌진합니다.
텐진거리가 특히 심했습니다.. 자전거 내려서 끌고 다니라는 표지판이 있음에도..
5. 주차장 천국입니다. 반대로 커피숍이나 휴대폰 가게는 거의 없습니다.
게임은 달랑 3개밖에 사지 못했습니다...ㅠ.ㅠ
사실 화이트앨범이나 아이돌마스터를 사려고 했었는데 실패했죠.
투하트2 DX 한정판이 5천 몇백엔.. 북두무쌍 트레저박스가 1980엔인가 했는데요.
살까말까 몇 번을 망설이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대신 건담무쌍1(480엔), 건담무쌍2(890엔), 정체모를 플스2용 은혼 게임(980엔)을 샀습니다...;;
두 정거장에 250엔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