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침 뉴스를 보니...
오늘 오후에 문재인 후보가 부산 경성대 앞에 유세를 오나 보군요.
안철수 전 후보도 같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집이 대연동이라, 경성대에서는 코 앞인데요.
하지만 가게가 남산동이라..^^;; 거리가 꽤 있습니다.
더구나 오전엔 치과를 들러야해서, 가게를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애매하네요.
하지만 한 번 정도는, 직접 말하는 것을 보고 투표하고 싶었기 때문에...
사실 저랑 동생은,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입니다.
과거형으로 하지 않는 것은.. 아직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안철수 전 후보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안철수 전 후보 사퇴 후, 일단 박근혜 당선 저지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찍을까 하지만..
동생은 문재인 본인은 몰라도.. 민주당이 마뜩치 않아서, 무효표나 군소후보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경성대 유세 소식을 보더니 동생이 먼저 그러더군요.
"오늘 경성대 한 번 가 볼까.."
투표는 하는 자체가 가장 중요하지, 꼭 누구를 찍으라고 옆에서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습니다.
싸움나기 딱 좋은 일이기도 하죠...^^;
저는 문재인 후보를 찍더라도, 동생이 실망감에 무효표를 던진다면 그 또한 정당한 선택이죠.
만일 오늘 가게를 어떻게 일찍 닫든, 갔다가 오든 경성대 유세를 같이 가게 되면..
(저랑 동생이 같이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의 분위기나 문재인 후보의 유세에 따라서, 동생의 한 표도 결정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안철수 지지자로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도 그럴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