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온오프에서 그런 분들을 봅니다.
나는 보수성향인데, 새누리당은 별로라 그 사이에서 고민한다는 분들을요.
하지만 사실 고민하실게 없습니다.
저도 보수파입니다.
누가 물어보면 보수성향이라고 말합니다.
루리웹에서 보수성향이란 말만 했는데 까인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보수는 보수입니다.
그리고 저는, 보수파라서 새누리당을 증오합니다.
[보수=기득권에 환장한 놈들]이란 공식을 만든 놈들이라서요.
보수란 단어를 욕과 동급으로 만든 새누리당 인간들을 때려 죽여도 시원찮습니다.
보수와 수구는 다릅니다.
보수는 정치적 이념이고 성향이지만, 수구는 이기심입니다.
보수는 욕이 아닙니다.
이기심이 아닙니다.
기득권과 동의어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마치, 보수가 욕처럼 들리는 세상이 됐습니다.
지 재산과 기득권을 껴안고, 행여 남에게 나눠주라고 할까..
눈치보며 전전긍긍 진땀이나 흘리는 이미지가 됐습니다.
이게 누구 때문입니까?
보수파라는 간판을 내걸고, 안에서는 수구파짓만 하고 있는 놈들 때문입니다.
그래 너 니놈들 얘기다.
야 이 새누리당 씨발놈들아.
뭐 어느 당을 지지해라, 어느 후보를 찍어라...
그렇게 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보수라면 앞장서서 새누리당을 까도 전혀 이율배반적이지 않습니다.
진보층보다 더 맹렬하게 새누리당을 증오해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누굴 지지해도 좋습니다.
난 보수니까 새누리당을 찍어야하는거 아닌가하는, 기계적인 의무감에서는 벗어납시다.
보수와 진보의 탈을 쓴 ㅄ들이 문제죠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