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번 험블 오리진을 구입했습니다.
하나는 평균가 이상으로, 하나는 1달러만 결제했는데...
평균가 이상을 해서 받은 심즈를 오리진에 등록하려 했었죠.
근데 다른 분들도 그런 경우가 있겠지만, 저도 오리진 계정이 2개인데요.
하나는 동생이 쓰는 이미 심즈3가 등록이 되어있는 계정이고,
하나는 제가 쓸 계정으로 심즈3가 없는거였죠.
(계정 명의는 둘 다 제겁니다만...)
근데 심즈3 사이트로 접속해서 시리얼 키를 넣는데....
넣고 보니 기존에 이미 심즈가 등록된 계정으로 로그인을 했더군요...;;;;
자동 로그인을 설정했는지, 쿠키가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기존 계정도 심즈를 오리진에만 등록했지 심즈3 홈페이지엔 따로 등록은 안한 탓인지..
그냥 덜렁 입력을 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결국 시리얼키만 하나 버린 셈...ㅠ.ㅠ
난감해하다가, 예전 아마존이 생각나더군요.
작년 연말에 FM을 구입했는데, 바로 며칠 후에 50% 할인을 하기에...
비슷하게 히트맨을 샀다가 그런 경우가 되자 메일로 차액만큼 쿠폰이 왔단게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메일을 보내 좀 징징거렸더니... 역시 차액만큼... 한 20달러쯤인가?
주문시 자동으로 할인되게 설정을 해주더군요.
덕분에 그 때 레고 반지의 제왕이랑 데드아일랜드.. 등을 구입했었는데요.
처음엔 EA코리아에 메일로 문의했다가..
너무 늦거나 매크로 답변이 온다고들 해서 라이브챗을 시도했습니다.
참... 영어도 못하는데 무슨 깡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거나 낑낑대며 설명을 했더니, 특별히 너만(영업용 멘트인줄은 알지만) 해주겠다면서..
심즈3 본편이랑 확장팩 두개의 개별 시리얼 코드를 하나씩 새로 보내주더군요.
추가로 지급된 DLC같은건 날아간거 같지만.. 그 정도야 제 실수의 대가로 생각하면 싼 편이니...ㅠ.ㅠ
어쨌거나 아마존도 그렇고, EA도 그렇고....
유연하고 대범한(?) 고객응대에 연이어 감탄했습니다.
국내는... 내가 해킹을 당해 피해자로 신고를 해도 복구받기가 힘들다는데...
꼭 뭐 외국은 다 좋고 국내는 나쁘단건 아니지만, 이런 부분은 우리 기업들도 좀 따라잡아 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