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냥 떡밥되기 좋은 어떤 뉴스 몇 개에만 출몰중인데...
정말 머리가 나쁜건지 몰라도, 아래 글에선 역 지역감정에 실망한 글에다 비아냥.
위에서는 다시 대구쪽을 비난하는 댓글에 "역시 사정게 클라스~"하며 비아냥.
같은 주제의 뉴스이니, 글 몇 개 차이쯤 거기 관심 있는 사람이면 둘 다 읽을텐데...
이간질을 할래도 한쪽만 코스프레를 해서 극딜하는 식으로 교묘하게 해야지.
여기서는 이 쪽, 저기서는 저 쪽 인척 하면서 쫄랑거리면 금방 티가 나잖아요.
이건 사실 생각만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인데...
그것도 신경 안쓰고 그냥 댓글마다 시비 걸다가 글 두 개를 못넘기고 들통이 나버리네요.
이런걸 참 뭐라고 해야 할지....
늘 말하듯이 저는 중도보수쯤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있고, 부산사람입니다만..
오히려 보수기때문에, 보수인 척 하는 수구세력인 새누리당을 누구보다 더 앞장서서 반대합니다.
하지만 오늘같은 역 지역드립같은게 나오고, 그게 추천을 수십개씩 받아 베댓으로 가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실망감을 느끼고 좌절감도 가지게 되는데요.
그 사이를 비집고 낄낄거려보려는 오늘 저런 인간들을 보면, 다시 정신이 좀 들게 됩니다.
분명히 좀 언행이 과한 사람들이 있고, 거기에 은근히 동조하는 분위기는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저런 인간들이 가운데서 쏘삭거리며 설치는 여지를 만들어줄 수는 없단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분명히, 보수 성향 혹은 경상도 사람 중에서도,
새누리는 싫고 독재의 잔당은 더 싫은 사람이 많습니다.
머리로는 아시겠지만 순간순간 역 지역드립이 나오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안타까운 모습은 이제 좀 안봤으면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