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캐시 이벤트 참가중입니다...;
동생이랑 다른 컴에서 각각 방 찾기를 눌렀는데..
한동안 대기하더니 같은 방에 매칭이 되네요.
너무 쪼렙이라 그런건지 비슷한 사람이 별로 많지 않은가..
어쨌거나 잘못 플레이 했다가 캐시충 소리듣고 욕먹어 멘붕한 분들도 있기에..
저나 동생이나 꽤 긴장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아, 둘이 서로 다른 팀이었고요.
그동안 봇전도 잠수해서 10분 채우는게 아니라, 다 플레이 하긴 했는데..
어차피 각 영웅들 이름조차 잘 모르는 형편이었습니다.
얼핏 읽은바론 최대한 킬만 안따여도 최소한의 플레이는 하는 거라길래..
활 쏘는 캐릭터(w스킬이 적을 얼려 딜레이 걸리게 하는 거..)를 고르고,
시작할때 회복약을 몇 개 산 후..
좀 아니다 싶으면 포탑을 끼고 회복약을 먹으면서 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초보들인지..
한 분 외에는 그냥 밀고 밀리고 하며 평범하게 가더군요.
덕분에 저도 킬은 내주지 않고 했습니다만..
상대편 한 분이 갑자기 미친듯이 킬을 올리고 어느새 본진까지 오시더군요..
해서 허둥지둥 달려갔다가 순식간에 두 번 죽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졌고요.
0킬 2데스..
그래도 골드 획득 막타(?)랑 경험치는 아군중에 가장 많이 먹었더군요.
못 하는 놈이 경험치나 돈 먹는것도 민폐로 분류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다들 이벤트 참가중인지, 채팅도 거의 없더군요.
분명히 제가 엄청 못했을텐데 뭐라는 분도 없고요.
잠수하는 듯한 사람에게 뭐라고 하던 것만 빼면..
나중에 일반매치 승리..는 가능할지 잘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