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코야마 리키야씨의 블로그나 발언에 대한 것을 소개하곤 하는데요.
성우로써도 물론 가장 좋아하는 남자성우입니다만...
인간 자체로써도 인상깊은 말이나 행동을 종종 하시기에,
한 달에 한 번쯤 갱신되는 리키야 씨 블로그도 가끔 들르곤 합니다.
12월 1일, 이 달 초에도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요.
늘 그렇듯이 근황에 대한 내용이 이어지다가 마지막에는 최근 세간의 현안에 대한 언급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12월은 일본에서 의원선거가 있기에, 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이미 선거가 끝나서 지나간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만...
그 내용은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도 읽고 생각해볼만한 부분들이 많아서, 번역해봅니다.
========================================================================================
저는 올해, 아주 잠시지만 바자회장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을 걸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기 힘든 세상이지만, 코야마 씨는 말하고 싶은 것을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어쩐지 어수선한 선거입니다.
631억엔이 걸려 있는 듯 합니다.
모두의 세금입니다. 모두 누구나 돈을 내고 있습니다.
소득세, 주민세, 먹을 것 하나를 사는 데도 세금이 붙어 있습니다.
모두가 모은 돈입니다.
헛되이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방치만은, 하지 말아야합니다.
적극적으로 고르지 않더라도, 어떤 소거법이라도 좋으니까 반드시 모두가 투표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후 최저의 투표율경신, 그것만은, 피해야합니다.
"무관심은 추종으로 이어진다. 무언의 신임이 되어버린다."
어떤 사람이 TV에서 말했었습니다.
한편으로 낮은 투표율이면 좋겠다고, 그렇게 바라는 사람도 있는 듯 합니다.
조직적인 표가 단연 유리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표의 격차가 큰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니, 투표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정당조성금도,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세금입니다.
이 20년간 6천억을 넘는 금액이 지불되고 있는 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당파층.
하지만, 지지같은건 전혀 하지 않는 정당에도, 우리들의 세금에서 조성금이 지불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5개의 정당이 조성금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그 중 27개의 정당이 이미 소멸했다든가.
뭐야, 그게!?
이런데도 투표조차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고스란히 큰 손해입니다.
추운 시기입니다.
날씨에 따라서는, 투표소에 가는 것도 큰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투표합시다!
선거에 참가합시다!
민의가 반영될 수 있기를.
공갈, 회유, 미디어에의 압력, 스캔들로 덮기, 이런저런 말들이 있습니다.
진실이 알고 싶다.
그리고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최대세력은, 무당파층입니다.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 투표하러 갑시다!
=====================================================================================
일본 성우가 한 얘기입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우리나라의 현실에도 적잖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