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솔직히 말씀드리면 통진당은 망해도 싼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아서 꼴통짓도 했다 생각하고요.
근데 그걸 국가가 개입해서 법적으로 강제해산을 시켜야하냐고 물으면...
그건 좀 아닌거같네요.
물론 선거 등에서 미묘하게 몇% 가져가서 새누리당 당선시키는 짓도 여러 번 했지만..
(대표적으로 부산시장이라든가)
제 생각에 통진당 놈들이 한 발언이나 행동들은...
말하자면 정치가 내지 어른이 할만한게 아닌,
중2병걸린 골목대장놈들이 할 개똥철학이나 망상을 수군거렸다는 정도죠.
나라를 뒤집어 엎을만한 깜냥도 없고 그런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을겁니다.
그러니 뭐 대표적으로 헛소리를 지껄인 놈 몇 정도만 처벌한다거나 해도 됐을텐데...
(물론 그것도 찬반 논란은 있겠습니다만)
국민의 손으로 선거에서 외면해 없어진다면 몰라도 정부가 개입해 해산시킨다는 건 좀.
근데 공주마마께서 지지율이 고프긴 고프신가보네요.
솔직히 통진당은 놔두는게 이래저래 유용하고 좋을텐데.
야권도 분열시키고, 비 새누리 유권자들도 선거에서 쏠쏠하게 표 갈라먹고...
이슈 필요하면 간간이 종북이다 뭐다 터뜨리면 그거 줏어먹는 맛이 솔찮았을텐데말이죠.
아무래도 조여사 건을 제법 크게 터뜨리는데도 지지율이 호전되지 않으니...
최후의 수단인 빨갱이카드를 던지나봅니다.
3년차 레임덕 얘기는 뭐 이제 공공연하게 나오는 수준이라 급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