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월별로 회의를 하고, 아파트 내 광고라든가 하자보수 업체 선정이라든가..
아파트 입주자회의에서 돈도 좀 움직이는 모양이네요.
그래서인지 정기적으로 외부의 회계감사를 받나본데요.
요 며칠동안 아파트 내 공지나 방송으로 나오는걸 들으니...
전년도(2014년) 회계감사 결과, 장부랑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네요.
(근데 완벽하게 맞을 수가 있나..)
그래서 굳이 비용을 들여 외부감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면서,
주민투표를 통해 [앞으론 외부 회계감사를 안 받겠다]는 것의 찬반을 묻겠다는군요.
근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좀 의문입니다.
감사결과가 맞는건 당연한거고...
하다보면 좀 오차가 나기도 하는걸, 외부감사로 공정하게 과실인지 고의인지 알아보자는건데.
달랑 1년, 작년에 결과가 완벽했다는걸 이유로
"앞으론 감사 안 받고 우리끼리 알아서 할게요★"
이래도 되는건지...?
올 초인가에도.. 전혀 아무도 필요성을 못 느끼던,
각 동 바닥 타일 공사를 뜬금없이 하겠다며 의견을 물었다가..
설문조사지에 온갖 디스랑 이의제기가 도배되어 황급히 백지화 하던데요.
당시에도 시공업체에서 로비를 해서 쿵짝쿵짝 하는거 아니냔 소리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아예 외부 회계감사를 안 받겠다는 설문조사라니...
원래 이렇게들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하시는 그거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