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공서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뭐 이런저런 서류도 내고, 몇 가지 단계가 있는 일이었습니다만...
처음이랑 나중의, 담당 공무원 말이 달라지고 해서 번거롭네요.
분명히 처음에 앉아서 이야기 할 땐 그런 말 없었는데,
나중에 갑자기 뭘 더 내라든지, 한번 더 오라든지...
처음엔 그런 말 못들었다고 하면, 태연스레 말 했었다고 오리발을 내민다든지.
심지어 같은 날에 같은 일로 갔던 사람이랑도, 들은 얘기랑 필요 절차같은게 다르네요.
이건 뭐 표준절차나 메뉴얼같은게 없는 건지...
어느 쪽이 맞는지 몰라서 전화해보면, 요령부득으로 두루뭉술하게 얼버무리려 하고...
그냥 그날 그날, 담당 공무원이나 그 사람 기분에 따라서 절차가 달라지나 싶을 정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