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 자세한 내용까진 말씀드리기 민망하니..
그냥 요즘 취미삼아 자막을 만들어보고 있는데요.
원래 정말 제 개인용 내지 지인들 정도의 용도라..
딱히 남 신경은 안썼습니다. 제가 뭐 그럴 능력도 없고 급도 아니고요.
그래도 기왕 만든거라, 블로그 등 어디다 올려놓긴 했는데..
계속 좀 날 선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이런저런 핑계는 있지만, 거두절미하면 본심은
"나도 이 자막 만드는데, 왜 나보다 먼저 올렸냐. 열받는다."
이거였습니다.
누가 무슨 자막을 만드는지 어떻게 일일이 아냐고요..
두루뭉실 사과라면 사과도 하고 좋게 넘어가고 싶은데,
아무리 설명이나 이해하라는 말을 해도, 같은 소리만 계속하더군요.
점점 표현도 원색적이거나 감정적으로 나오고.
그러다 보다못한 제3자들이랑 다투기도 하고..
내심 왜 이렇게 집착하지, 별 것도 아닌데 싶었는데요.
근데 다른 사람들이랑 투닥거릴때 보니까..
"이기야?"
"~노?"
하는게.. 영락없는 일베충같네요.
(참고삼아 전 부산 토박이인데, 전혀 성립 안하는 ~노 였습니다.)
그러고나니 아, 그래서 이 사람이 이러는구나하고 이해가 되네요.
뭔가 남다르긴 남다릅니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