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같이, 부모님 모시고 칸사이 자유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뭐 부담없이 자유여행이 가능한게 일본 뿐이라...
작년에는 큐슈에, 올해는 칸사이로 부모님 모시고 가족여행을 갔던 건데요.
물론 갔던건 좋았고..
JR 칸사이 패스를 사서 쿄토부터 히메지까지 원 없이 구경했죠.
특히 처음에 어머니께서 히메지 성을 좀 관심있어 하셔서 짠 일정인데..
히메지 성이랑, 니조 성은 두 분다 정말 잘 왔다 싶어하시더라고요.
어쨌거나 그건 그거고, 여행 자체는 후회가 없었지만....
처음 칸사이를 갔고, 오사카는 3번.. 그 중 도톤보리를 두 번이나 갔었는데..
정작 덴덴타운은 가보지도 못했네요..ㅠ.ㅠ
아무래도 부모님 동반인데다,
그렇다고 "우린 덴덴타운 갈테니 부모님은 알아서 쿄토로 먼저 가세요." 할 수도 없으니...
한나절 각자 자유여행을 하자...고 하기도 좀 그렇고요.
그래서 결국 덴덴타운 바로 옆까지 가고도, 구경조차 못하고 왔네요.
원래는 큐슈 정도만 가고, 칸사이 지역은 이번 한 번으로 별 관심 없었지만...
덴덴타운 구경하러 언제 한번쯤은 다시 가야겠습니다.
조금 큰 국전 보는 기분...?
물론 그 큰 규모가 차이가 날 뿐이지 (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