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 인터스텔라]
[이승환 / 10억 광년의 신호]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두 명이, 신승훈과 이승환인데요.
작년에 발매한 신승훈의 11집 앨범이랑,
이번에 선공개된 이승환의 신곡이 둘 다 "우주"를 테마로 하고 있더라고요.
물론 가사의 주제는 둘의 성향이나 스타일을 나타내듯이 다르지만요.
신승훈의 곡은 전통적인 '남녀간의 사랑'이란 주제로, 둘 사이의 거리감을 우주에 빗댄 것이고..
이승환의 곡은 약간 모호한 이미지의 가사로 '원론적인 사랑'이란 것을 표현한 느낌입니다.
또한 세월호에 대한 메세지를 약간 담고 있지 않나 해서 넷상에선 조금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일단은 같은 소재를, 가장 좋아하는 가수들이 서로 다르게 노래한 터라 번갈아 들어도 재미있네요.
마찬가지로 둘 다 무척 좋아하는 동생의 경우엔,
멜로디가 깔끔하고 메세지가 분명해서 신승훈의 곡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