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우와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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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깃거리] 부모님때문에 암 걸릴거 같다 ㅜㅜㅜㅜ (16) 2015/11/27 PM 11:20
퇴근하고 오니까 부모님이 압력밥솥을 사오셨습니다.

전자랜드가서 구경하다가 모양이 맘에 안들었는데 50% 할인해준다길래 사왔다고 하시는데

모델명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3만원은 더 쌈 ㅡㅡ

게다가 2011년 모델

그래서 모양 맘에 안들면 반품하자고 말하고 다시 상자에 넣어놨는데

몇년전에 부모님이 신문 광고 보고 2배 가격으로 사신 에어컨

결국 반품못한거 떠올리니 암울해지네요..

아오.. 그만큼 비싼거 사고 싶으면 연락달라고 했는데 왜 안하고 사시는지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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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셔토깽이    친구신청

포기하면 편해요... ㅠㅜ
저도 이번에 폰 사오심.... ㅠㅜ
맨날 말씀드려도 안되던데요

김꼴통    친구신청

구매행위라는건 이성적 사고가 그닥 많이 관여하지 않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ㅎㅎ

@Crash@    친구신청

..................글만 봐도
아.....

지나가던행인    친구신청

음 3만원이면 양호하네요

흑만두    친구신청

근데 구형모델인게 좀 걸려서요ㅜㅜ

오피뉴    친구신청

포기하시면 편합니다.... 저도 최근에 블랙박스를 마지막으로 아부지의 buy엔 터치를 안합니다. 뭐가 필요하다고 말이라도 먼저 해줄려면 좋을련만... 그냥 포기하시면 편합니다.

란데님    친구신청

그게 약간 그런 생각들이 있으신 것 같아요.
본인은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고 사회 구성원으로 아직 뒤떨어지지 않았다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안타깝지면 본인 돈으로 하시는거면 그냥 두시는게..

haunebu drei    친구신청

컴퓨터만 좀 하시면 싸게 살것을..ㅜㅜ

흑만두    친구신청

검색하는거 알려드렸더니 '전자랜드'에서 검색하셔서 그게 인터넷 가격인줄 아셨다고 ㅜㅜ

덕밍아웃한사위    친구신청

포기하면 편해요,,,
전 아부지가 오래된 로체를 팔고 k5를 사시는걸 보면서 포기했습죠.

박민영    친구신청

제대로 당하셨네요.. 요즘 인터넷때문에 그렇게 후려쳐서 못팔텐데..

tery7100    친구신청

좀 직설적으로 말하면 '나 아직 퇴물 아니다. 어린애(작성자)가 뭘알아!'라는 심리 입니다. 경험담 입니다만.. 포기하면 해결될일 만도 아닌게 그냥 방치하면 요즘처럼 노인들 등처먺느 놈들이 버글버글한 세상에서 정말 큰코 다칠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okinawha    친구신청

비싼거라고 하기엔 밥솥하나인데...

흑만두    친구신청

10만원 넘어가면 비싸죠..

오잉22    친구신청

옛날에 엄니 디카 사오셨을때 생각나네요. 가격 듣고 검색하니 인터넷 가격보다 대략 10 정도 비쌌어요. 용산 코앞이라 바로 출동했죠. 열받아있는 상태라 기세가 좀 있었나봐요. 주변에 용팔이들이 모이더군요. 따졌죠. 본체는 최저가로 부르고 sd카드를 무제한으로 쓰는 필름이라고 이빨쳐서 악세사리에서 챙겼더군요. 여기에서 거들러왔던 용팔이들이 삭 빠지더군요.
환불원합니다. 했더니 군말없이 카드결제 취소하더군요. 엄니한테 하는 태도도 맘에들고 변명 안하고 취소하는 것도 맘에 들어 가격흥정 다시하고 현금뽑아 주고 그 물건 다시 가져왔었지요.

간G나게    친구신청

이년 전에 세일한다고 전기압력밥통 사서 개봉도 안하시고
지금 전기 압력밥솥 잘된다고 안쓰고 계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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