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이라 소문이 자자했던 그 게임의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저는 코지마 개발자에대해 아는거라곤 과거 코나미에서 메기솔을 만들었다 정도 입니다. 트레일러 보고 그래픽이 멋지고
뭐하는 게임인지 궁굼해서 플레이 했어요~
진행은 ep4까지 했구요. 10시간 정도 소요됬습니다. 느낌상 25~30%정도 한거 같네요.
일단 게임 진행 자체는 세기말의 미국으로.. 여타 다른 게임에서의 세기말 느낌중 가장 그럴듯 하게 그려져 있는거 같아요.
그래픽 또한.. 레데리를 제외하곤 제가 한 플포게임중 가장 뛰어나 보였습니다.
게임의 주된 컨텐츠는 화물운송 -> 스토리보기 ->운송 -> 스토리 의 반복입니다.
당연히.. 무거운 짐들 덕지덕지 붙이고 불편한 길 다니는게 재밌을리 없지만.. 하다보니 느낌있는 브금도 그렇고 세기말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아스트랄한(?) 이상한 분위기의 스토리 연출이.. 몰입이 되더라구요.
또한 내가 설치한 사인 , 구조물의 따봉 받았다는 메시지 송출되면 은근 뿌듯하기도 하구요..
레데리의 멀티에서 타 플레이들 눈치보며 개피곤했던거에 비하면 그런 피로감은 없고. 눈에 보이지 않는 타인과 세계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최근 오버워치나 콜옵 멀티의 상대유저 머리통 깨는 게임만 하다가 하니.. 힐링까진 아니지만 릴렉스 되는 느낌으로 게임 진행해서 좋았네요.
단점을 꼽자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의 복선과 전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부 스토리 연출과 불편한 맵 정도겠네요.
풀아웃이나 위처같은 게임은 절대 아니고.. 그냥 돌아다니며 릴렉스 하는 느낌의 게임이니 액션을 생각한다면 실망할수 있는게임인거 같네요.
저처럼 액션에 지친 게이머가 천천히 쉬기에 적당한 게임인거 같네요.
게임이 점점 성장해가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캐릭터나 지형이나 같이 함께 재건축 해 가는느낌이 몰입감 확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