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월급루팡질 하고 있는데 종이타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신경쓰여서 혹시 불났나 하고 근처를 살짝 둘러봤는데 이상없는듯.
다시 신경끄고 앉아있는데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림(...)
창밖을 보니 소방차가 3대가 건물앞에 뙇!!
알고보니 제가 일하는건물과 옆건물 사이에 후미진 골목이 있는데
거기가 고삐리들 단체로 모여 담배피는 장소거든요.
아마 이놈들이 꽁초 대충 던져놓고가서 불이 붙은듯.
마침 그 근처에 재활용품 모아두는 장소가 있어서 불붙긴 딱좋죠.
그럭저럭 어렵지않게 불길을 잡혔는데
주변이 물바다네요 ㅋㅋㅋ
망할놈들이 필려면 뒷처리라도 잘하든가 ㅠㅠ
그나저나 이더운날에도 그 두꺼운옷입고 생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을 보니
전 참 인생 날로 먹는다 싶기도...
참 고생이 많으시지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