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소소하게 물건을 팔아먹고 있는놈임다.
점심먹고 어디선가 전화가옴.
'여보셔~! 거기 어디 아닝교?'
알싸하게 풍겨오는 부산아재 향기~
'예~ 맞습니다'
'내가 물건을 좀 살라카는데 이거하고 저거하고 이거~'
'아,네 그런데 이거 전화로 말씀하실게 아니구요. 사이트에서 결제해주셔야합니다. 그게 번거로우시면 입금해주시면 바로 처리해드리구요'
'아 그래? 그럼 내 카드번호 가르쳐주면 되는거지예?!'
'아뇨아뇨! 그런거 제가 알면 안되구요.'
'와? 와 안되는데? 그냥 해주면 되지!'
'그러지 마시고 카드결제하실거면 그냥 사이트에서 결제해주세요.'
'내가 그냥 카드번호하고 비밀번호하고 알려주께 머 후딱 결제해주이소!'
'아뇨 ㅠㅠ 그런거 제가 알면 안된다니까요.'
한참 실랑이하다가 신경질내고 끊으심 ㅋㅋㅋㅋ
아재!! 난 알고싶지 않다구요!!! ㅠㅠ
존나 깡패들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