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노우보드나 스키같은 활동성많은 겨울스포츠는 20대 젊은애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초 홋카이도 출장갔다가 백발을 휘날리면서 눈을 가르는 멋진 할아버지보고 한눈에 반해서
그게 계속 눈에 아른거리다가 얼마전 스노우보드 장비를 풀셋 지른 정신나간 짓을 벌였습니다.
뭐 가족허락은 어찌저찌 받았는데
스노우보드장비+보드복+보호장구 해서 200가까이 들어가고 그게 끝인줄 알았더니....
시즌권이 남아 있었네요...
겨울스포츠 즐기시는분들은 어디로 주로 다니시나요????
일단 저는 1:1 유료강습 한두번 받고
가까운 지산리조트와 웰리힐리파크 두곳을 끊어 볼까 하는데
괜찮은가요???
시설은 곤지암이 최고라고 하던데
LG전자 영업부장인 동생의 임직원 할인 붙여도 100만원 육박하는 가격때문에
곤지암은 시껍하고 마음 접었습니다.
저는 보드는 안타고 스키만 타는데.. 보드타는 사람들 엄청 많더라고요.
리프트가 빨라서 자주자주 탈 수 있다는게 또 매력이고 시즌권은 상관없는데 곤지암은 리프트를 이용시간별로 팔아서 가끔 가서 놀기 좋더라고요.(2시간 끊으면 내가 타고 싶을 때 가서 2시간동안 타는 방식)
근데 시즌권 끊어서 놀거면 가까운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