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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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이든 게이머와 젊은 게이머 이야기 (7) 2014/04/28 PM 07:28
국내출장도 많지만 무역업이기때문에 해외출장얘기가 많습니다.

글고 어떻게 사장이 일개 대리나부랑이랑 같이 출장다니지?

라고 의문을 가지실분이 계실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말이 사장이지 전화받는 여직원 포함해서 20명이 채 안되는 작은 규모의 무역회삽니다.

하다못해 그 흔한 물류 창고도 없고요



컨테이너를 발주해서 제조회사에 들이민다음에 그쪽에서 바로 컨테이너 작업해서

엑스팩토리나 FOB. CIF 방식으로 현지로 날려버리죠

이런것때문에 갑의 입장인데도 제조회사에 빌빌기어야 하는 입장이고요



출장도 보통 2~3명이 한팀으로 다니는데 제가 김대리랑 팀을 이뤘기 때문이죠

작은 회사라고 해도 명색이 사장이라 다들 저랑 팀 맞추길 꺼려하는 분위기라

저랑 김대리가 팀되었을때 김대리 정말 장하다고 술 많이 얻어 먹었다는군요

뭐 그런겁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첫 에피소드를 고비사막에서 삽질한거 쓰려고 했는데

이게 좀 오래되었기도 하고 진짜 병신짓 많이 해서

중간에 마스터키튼 따라한다고 삽잘하던 부분의 기억이 김대리랑 매치되는 부분이 없어서

(니가 잘했네 내가 잘했네 하는정도)

정리좀 하고 올려야 겠어요 이후는 편하게 하오체로 쓰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일본으로 출장갔을때 이야기다.

주 거래처가 우리보다 생활수준이 떨어지는 제3세계쪽이 많아서

선진국들과는 거래 틀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아무 우연한 기회로 일본과 컨텍트가 되었다.




어느팀이 갈까 고민하다가 사장독단으로 우리팀이 가기로 결정

그도 그럴게 오타쿠의 성지 아닌가??

가자! 약속의 땅으로 같은 분위기로 김대리랑 파이팅하고 나리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팅은 생각외로 간단..

마라톤 교섭이 될거라 생각했건만 주문선적결정까지 일사천리로 끝나 버렸다.

사측에서 4일 정도 걸린다고 보고하고 출장을 왔을터...




자 남은건 성지순례다!! 하고 대뜸 아키아바라를 목표로 시나가와에서 출발

호텔에 체크인도 하지 않고 카페에서 플랜을 작성했다.



"야 김대리 너 아키바 가서 뭐 살꺼냐?"

"사장님 저 그거 사고 싶어요!! 그거!! 가슴마우스 패드요!!! 뭐 살지 벌써 정해놨어요!!"



하고 보여준 사진은 타마키 누님의 가슴 마우스 패드

이쉑히 이거 사무실에서 쓸생각인가??? 매장당할라고???

아무튼 나는 블랙리리스의 신작 김대리는 가슴마우스패드

그 이후의 구매는 도착해서 차차 결정하는걸로...



그런데 그런 우리를 하늘도 축복하는라 도왔는지(?)

아가노 역을 출발후 얼마 되지 않아서 이벤트가 발생...


어떤 총각이 푯말을 목에 걸고 전철에 입장

뭐라고 써있나 봤더니

"촬영중입니다. 불편을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오 드라마 촬영하나???? 하고 흥미진진하게 개집중하고 구경하는데

조금 지나니 남자 배우가 여배우의 엉덩이를 막 더듬는게 아닌가?

헐 쩐다... 역시 성진국!!!

근데 이거 좀 과한데? 더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치마 속으로 손을 쑤욱 넣는게 아닌가

여배우는 야메떼~~ 라고 우리가 흔히 듣던 언어를 구사하기 시작하고....

이게 뭔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니 침흘리면서 촬영현장을 쳐다보던 찌질이는 우리 둘뿐...

다들 신문이나 핸드폰 보면서 자주 있는 일이라 아무 상관이 없다는듯 무심한 표정

그 와중에 남자배우의 손놀림은 더욱더 거칠어 지고

여자배우의 야메떼는 이제 속삭이는 수준을 넘어 전철안에 울릴정도로 교성이 되버렸고

누구 하나 대화하는 이 없고 전화받는 이 없는 조용한 전철 속에서

오직 여배우의 교성만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렇다...

우리는 일본에 온 첫날..

그것도 성지순례라는 거창한 표현으로 아키바로 가고 있던 길에....



야동촬영현장을 목격한것이다...



앗.. 손가락 들어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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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년    친구신청

빨리 연ㅅ제헤ㅏ 해주세요

타지않는쓰레기    친구신청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만엔토    친구신청

노모로 다 본거에요????

침묵의네아    친구신청

헐ㅋㅋㅋㅋㅋㅋㅋ운이 좋으셨네요 부럽다ㅋㅋㅋㅋㅋ

無念無想    친구신청

헐...진짜 공공장소 촬영하는거 였어요?

나루터기    친구신청

뭐야...이건......노모다....ㅋㅋㅋ

아..그리고 나이든은 빼주시면 안됩니까? 저도 38입니다만....나이들었다는 생각은 안하고 삽니다. ㅎㅎㅎ
(그냥 요청이니 너무 신경은 쓰지마시길...ㅜㅜ)

복돌누나    친구신청

헉 38인데 나이드셨다뇨... ㅠㅠ 저보다 쪼끔 어리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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