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유전(?)인지 제가 할부지를 닮아서 꼬내이를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털달린 녀석들은 그냥 가축으로 생각하고요
마눌님은 그냥 질색을 합니다. 그 귀여운것들을 그냥 무섭데요 개도 싫어함
아들놈은 관심도 없어 하고 결정적으로 딸내미가 꼬내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집에선 절대 금지죠.. ㅡㅜ
근데 어제 거래처 부장을 만나고 회사돌아오는길에
서울근교에서 캣카페를 보았습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봤는데 창가에 앉아있는 샴이랑 눈마주쳐서 심쿵했네요
교통사고 날뻔했음.....
처녀총각도 아니고 40살 먹은 아저씨가 어디가서 꼬내이 좋아죽는다고 말하기에는
이젠 사회적지위도 있고 세간의 눈도 있고 해서
함부로 커밍아웃(?)하기가 힘드네요 어른의 사정이라는거죠..
캣카페 가는분들 혼자서도 가시나요???
아~ 꼬내이들 발바닥에 붙어있는 찹살떡 주물주물거리고 싶어요..
캣카페 보통 혼자서도 잘가나요? 연령대가 좀 있어도??
어디 개냥이 같은 길꼬내이라도 찾아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