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영화는 두번 안보는 스타일인데....
요즘 핫한 그 미친영화를 오늘 또 4DX 로 보고왔습니다.
처음에 아무생각없이 아이맥스로 봤다가 뒤통수 거하게 쳐 맞고
인사불성으로 정신 못차린걸 상기하고 마음 단디먹고 봤는데
알면서도 또 헤롱거리고 있습니다.
회사일이 알게 뭐야.... 직원들 전부 유능하니까 알아서 하겠지..
두번째로 보니까
곱씹으면서 볼수있던것도 좋았고
4dx의 리얼한 체험으로 마치 현장에 있던 느낌도 좋았는데
무엇보다도 놀라운점은 미친영화라는 말답게
영화가 보는내내 저한테 썅욕을 날리더군요
포스트 아포칼립스.... 요즘엔 참 흔한 설정이죠
아무리 매드맥스가 원조라지만 그후로 너무 많이 나와서 클리셰가 되버렸어요
얼마안되지만 개인적으로 보고 즐긴것만 해도
폴아웃, 웨이스트랜드, 보더랜드, 북두신권, 6현의 사무라이,
12몽키즈, 웨킹데드, 가면라이더 가부토, 나는 전설이다,
더 로드, 디바이드, 부활의날, 설국열차, 소년과 개,
워터월드, 오블리비언, 인류멸망보고서, 월드워z,
일라이, 제리코, 포스트맨, 터미네이터......
수없이 많은 작품들이 나와서 그에 못지 않은 바리에이션이 넘쳐났기 때문에
왠만한 포스트아포칼립스 영화는 식상할거라는 내 처음 생각을 비웃듯..
"식상하다고? 시발 좆까! 내가 오리지날이야 씹새들아!!!"
라고 외치고 있네요...
두번보길.. 그것도 4dx로 한번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빠돌이짓은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하는데.. 이 영화 빠가 된거 같아요
사운드가 지린다는데 조만간 m2관에서 한번더 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