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국수를 맛보고 난 후 표정 변화)
아니 이게 무슨 맛이람??.... 저세상 저승가는 맛이네 ㄷㄷㄷㄷ
억지로 반 정도 먹다가 다 버렸네요.
식초에 잔뜩 절여진 닭고기에 얼음 식초물 ㄷㄷㄷㄷ
그저 시큼하기만 할 뿐 다른 맛이라곤 거의 느껴지지 않던;;;;
두물머리 라이딩 영상 보면 한 번씩 다 먹방을 찍길래 저도 한번 먹어봤더니
밥맛 떨어져서 핫도그도 못 먹겠더군요.
기대가 너무 컸는지 솔직히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제 입맛엔 너무 별로였지만, 음식이 정갈하고 양도 많고
보기에는 좋았어요.
입맛이라는 게 개인차가 있으니 경험상 한 번 정도는 드셔보세요.
누군가에겐 인생 국수일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손님이 많은 거 보면 저랑은 진짜 초상극인가 봅니다.
푹푹 쩌뒤지는 날씨 탓에 자전거 도로는 제가 독차지했네요.
폭염에 금요일 월차 신공으로 느긋하게 자전거도로를 혼자 독차지하며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역시 두물머리는 평일에 와야 기가 안 빨려 ㅋㅋㅋ
왕복 130km
치맥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