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요새 하도 열풍을 넘어 광풍인 투기판에 안한다 안한다 하다....결국 저도 솔깃해서
이정도 없어도 사는데 1도 지장없다... 정도의 돈만 가지고 투자를 시작해 봤습니다.
몇일 안했지만 현시점 느끼는 장단점을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단점
1. 초단위로 변하는 시세에 눈을 떼기 힘듭니다. 전 소액으로 시작했기때문에 이미 1개에 2천만원 넘어가는 비트코인 같은데서는
수익내기가 어렵다고 판단. 유망한 품목을 나름 정해 몇달 장기투자로 묻어두자는 전략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시시각각변하는 시세에 관심이 안갈수 없고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손실/이득에 기분이 오락가락 합니다.
뉴스 처럼 좀비처럼 밤에 잠못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보고 이런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 신경이 가있는건 틀림 없군요.
2. 붐을타고 시작한 비전문성에 그냥 들리는 풍문도 흘려듣지 못하고 투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사실 지금도 제가 투자한 종목이
유망주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이성 한편에선 그게 유망주라는 근거는 그저 인터넷 블로그와 리플들 뿐이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경고합니다.
3. 불안정한 거래소.... 어떤 종목이 고점찍으면 매도를 위해 순식간에 많은 접속이 발생하여 거래소가 마비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못 겪어 봤지만...마비가 풀리고 접속이 되면 이미 다시 원래대로 떨어진 사태...그리고 보상 받는거도 현실적으로 불가능...겪으면 진짜 개 빡칠듯.
장점.
1. 왜 열품 넘어 광풍인지 이해가 가는부분인데 정말 쉽게 이익실현이 됩니다. 단점 2번에 언급한 풍문으로 들은 종목조차 지금 오르고 있어 어느정도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속된말로 "아무거나 사서 묻어두면 무조건 돈번다"가 거짓말은 아닌 시점임은 틀림없습니다.
다만 제가 똥손인지 다른거 30% 50%오를때 제가 건드린거만 10% 요따구로 올라서... 언제 적자로 돌아서도 이상할게 없을정도 이익만 보고 있습니다.
장점 & 단점
1. 정말 큰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한달 월급도 안되는 투자금으로 일확천금하는게 허황된 소리가 아님을 그간의 차트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순식간에 큰 손실도 날 수 있겠죠. 이부분을 가장 주의하고 있습니다. 계획된 투자금에서 증액하여 손실 만회 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으리라..
대표적인 미친 수익률 종목. 11월 20일 250원 안하던게 지금 1400찍고 1500향해 가고 있다. 지난달 백만원 투자했으면 지금 600만원이란 얘기다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역시 단점이 장점 보다 많군요. 이글을 적는동안에도 제가 투자한 화폐는 점점 하락하고 있어 오늘 지나면 적자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현재 광풍으로 볼때 손실이 나도 크게 날 것 같지는 않은데 뭐 모르는거죠! 한강은 언제나 그자리에!
그래도 버블 터지기 전에는 현재 서민이 적은 투자로 가장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엔 틀림이 없고 그래서 너도나도 뛰어들며 광풍이 불고 있는거 같습니다. 광풍에 휘말리지 않게 정신 꽉 붙들어야죠! 이미 휘말렸어!
몇 일뒤 다시한번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