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아래 링크에는 자세한 오픈 사진이 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구입하는 소니 무선 골드 헤드셋을 샀습니다. 0마켓에서 11만원정도..
(골드....플래티넘급은 아니란건가; 실버 헤드셋도 나왔더만) 어쩌튼, 몇자 소감을 써봅니다.
제품 외관은 많이 보셨겠지만, 디자인과 재질이 좀 별볼일 없습니다.
고급스런 플4의 듀얼쇼크4만지다가, 플스3패드를 만지는 듯한 이 초라함;;
머리에 닿는 비닐같은 재질 부분은 조금 건드리면 찢기진 않을까 싶은 재질느낌;;;
그나마 귀덮개 부분은 기대보단 질감이 좋은데, 오래 써보니 땀이 차서 여름엔 사용이 힘들 듯 합니다.
일단 전원을 안넣고도 소리를 들을수 있다고 들어서, 동봉된 오디오잭으로 핸드폰 mp3를 들어봤습니다.
들어보니 핸드폰 이어폰보단 음량이 조금 작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륨을 높였지만 음질이 탁하더군요. 실망 후 플스4 를 테스트 해봤습니다.
북미 스토어에서 다운받은 헤드폰 어플을 설치하였고, 라스트 오브 어스와 배틀필드4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배틀필드4의 경우,어플에서 "슈팅"으로 셋팅후 플레이했습니다.
배필이야 기본 사운드가 좋으니 당연히 훌륭했는데요.
싱글과 멀티 조금씩 해봤는데 방향성도 나름 좋아서 총소리만 듣고 대략적인 적위치를 알정도로 느껴집니다.
다만 그 분리감이 기대보다는 못미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기대가 너무 높앗는지...일단 더 해봐야 알듯합니다만.
어플에서 "라오어 전용 셋팅"을 지원하는 라오어의 경우, 훌륭한 음질을 제공합니다.
게임기동 순간부터 아름다운 선율과 파리소리가 귀를 간지럽힙니다.
빗소리, 터널에서 울리는 소리, 귀를 멍하게 하는 권총소리....
사운드 디자이너가 만든 소리를 이제서야 느끼게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 게임만으로 산 보람이 느껴질 정도로 모든 테스트 중 가장 정교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를 느꼈습니다.
플스3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GTA5는 도심 도로에서 들려오는 차량소리, 사람들 소리, 적절한 입체 음향을 들려줬습니다.
그란투리스모6의 경우, 플스3 사운드를 모두 체크 후 들어가보니, 7.1서라운드까지 옵션이 활성화되더군요.제대로 표현되는진 모르겠지만...
주행하다 정지하여 눈을 감으면, 좌우로 추월해서 지나가는 상대 차량의 움직임이 입체적으로 잘 느껴졌습니다.
플스4로 매트릭스, 다크나이트 등의 블루레이 몇개를 감상해봤는데요.
게임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입체감은 느껴집니다.
매트릭스의 경우 총알 피하기의 명장면을 반복해서 봤는데요.
귓가에서 뒷통수로 총알소리는 지나가는건 느껴지는 수준입니다.그래도 역시 골드헤드폰의 한계인지 그 수준이 만족스럽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유져셋팅과 디폴트를 바꿔줄수 있는데, 저음부스터가 켜져서인지 너무 울리는 경향이 있어 대사가 많은 영상은 디폴트가 났더군요.
이 부분은 조절이 가능하니 기호에 맞추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피씨에 꽂아서 영화를 봤습니다.
피씨의 경우, 플스와 달리 가상 서라운드를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를 따로 깔아줘야 합니다.
루리웹에 어느분이 알려주신 Razer Surround Pro를 설치후 체험해봤습니다.
(기본은 무료, 세부조정은 20달러로 구입할수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여기서: http://www.razerzone.com/surround )
피씨용 프로그램이지만 스테레오를 나름 준수한 입체감 있는 소리로 바꿔주더군요. 쓸만한 정도...
사용거리는 100미터 라는데 집안에서 거실정도는 문제없어고요. 벽하나도 사용양호,
벽 2개 넘어서니 끊김이 심해 못 듣겠더군요.
충전은 동봉된 케이블도 되지만 너무 짧아서 못쓰겠고, 플스4 패드 케이블이 딱들어맞으니 그쪽을 추천합니다.
결론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음악감상은 조금 탁한 음질로 비추. 50점,
영화는 나름 입체감을 느낄수 있단데 의의를 두는 수준. 80점.
게임은 전용앱에 최적화 된 라오어는 95점. 그외 게임들 85점.앞으로 많은 게임셋팅이 지원되길 바랍니다.
길게는 적었는데 디테일한 내용은 없군요;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