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만드는 법입니다.
작법서가 아닌, 콘티가 재밌게 안나오는다 하는 분을 위한 책입니다.
<머나먼 갑자원>, <천재기사 사토시> 등을 그린 야마모토 오사무가 썼습니다.
만화책은 크기 비교를 위해 찍었습니다.
뒷편의 부록만화를 제외해도 390페이지 정도로 꽤 두꺼운 책입니다.
내용은 전반부는 콘티가 중요한 이유와 상자쓰기에 대한 텍스트 위주이고,
후반은 직접 작품을 보고 분석하는 그림 위주입니다.
상자쓰기란 스토리의 주요사건을 네모로 정리한건데 작가는 그 중요성을 계속 강조합니다.
책에서 주로 예를 드는 것은 책 뒷편에 부록으로도 실려있는 단편 2편입니다.
란마작가(타카하시 루미코)의 "p의 비극", 그리고 책의 저자의 초기단편 "UFO를 본 날"입니다.
여기선 작품을 상자쓰기로 나눠보고 있습니다.
콘티 짜는 요령을 설명 중입니다.
이렇게 그림을 미리 그리지 말고 대사와 구성을 보고 퇴고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위 콘티를 보다 재밌게 수정한 작품 예 입니다.
본인 작품인 "천상의 현"에서 대사로 재미를 주는 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 맨 뒷편에 실려있는 란마작가(타카하시 루미코)의 "p의 비극" 입니다. 단편 전체가 실려있습니다.
특이한건 학산에서 이 단편이 들어간 단행본이 출판됐는데,,,,그 책을 스캔한거 같네요. "효과음"이 똑같습니다.
그래선지 단행본보다 그림이 조금 흐릿합니다. 대사만은 새로 적은거 같네요.
저자의 초기단편 "UFO를 본 날"입니다. 꽤 오래된 작품인데.. p의 비극이 비교적 복잡하니, 단순한 이야기를 실은게 아닐까 싶네요.
이 책은.....만화가를 희망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콘티를 그릴수 있지만 재미가 없다고 느끼는 분이라면 당장 주문하세요.
저도 이 책을 보고 공부가 많이 됐습니다.
물론 더 중요한건 이 책을 보고 방법을 배워, 다른 영화나 만화에서도 재밌게 그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겠죠.
이 책은 그 길잡이 역할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