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정의당이 이번 사태를 얕잡아본게 이해가 가긴합니다.
제 주변에는 게엄 업계나 웹툰 업계에서 사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이번 사태에 대해 무서울 정도로 조용합니다.
카톡 단톡방은 그렇다쳐도..제가 자주하는 페이스북에서도 엄청 조용합니다.
개인들은 물론이고, 제가 팔로우하는 유명 페이지들에서도 이번 일에 대해서 대부분 말이 없고요.
사태가 일어나고 난 뒤에 페북에서 이번 사태에 관한 글을 본게 2개정도밖에 없었던거 같네요.
트위터는 안하니까 패스하고..
인터넷 커뮤니티는 루리웹만 하는데... 루리웹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엄청나게 시끄럽죠.
그에 반해 제 오프라인 커뮤니티들은 엄청 조용 -_-;;;
이번 사태때 말 꺼내는 사람을 딱 한명 봤음 -_-;;
인맥이 넓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좁다고도 생각 안해봤는데...흠 -_-;;
그래서 잠시 루리웹에 안올까도 생각해봤습니다.
다른 곳은 평소와 다름 없는데 루리웹만 오면 화병나는 글들을 보게 되니..ㅠㅠㅠㅠㅠㅠ
그러고보니 강남역사태때도 지금이랑 비슷한 경험을 했었네요 -_-ㅋ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정의당이 이번 사태가 단순히 인터넷에서 조금 시끄러운 정도로 인지하고 대처한게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그들이 보기에는 찻잔 속의 태풍정도로 보였겠죠.
다만 문제는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정의당의 입지는 기껏해야 찻잔 크기라는거...
그리고 대한민국 대중문화에서 웹툰을 비롯한 서브컬쳐계도 찻잔 크기 정도라는거..
이번 사태가 끝나면 그들의 입지는 잘해봐야 종이컵 수준이나 소주잔 수준으로 쪼그라들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도 세상은 잘만 돌아갑니다. 내일도 , 모레도 그럴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