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아이맥스에서 봤었는데..
화면을 가득하게 채우는 바다가 굉장히 인상적이더군요.
인터스텔라의 물의 행성 같은 느낌?
평론가들의 평은 찬양일색인데에 반해
관객평은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네요. 여기 루리웹에서도 평이 갈리는 느낌..
영화 자체가 전쟁영화의 탈을 쓴 재난 영화이더군요.
그래서 라이엇 일병 구하기나 BOB 같은걸 기대했다가는 실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평소에 다큐멘터리를 재밌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덩케르크도 재밌게 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 관련해서 트라우마 있으신 분들은 보는 내내 기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배들이 침몰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천암함 사태랑 세월호 사태가 생각나서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아이맥스 화면빨도 무시 못하는 듯?
어제 아이맥스로 보고 난 뒤에 영화 끝나고 나올 때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재밌다는 말만 하더라고요.
옆에 있던 남성분은 마지막에 눈물 좀 흘리시고;;
일반관이 아니라 아이맥스로 보신다면 웬만해서는 호불호 갈릴 일은 없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