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서 삐닥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보니 작년부터 몸이 삐뚤어진게 느껴지더군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올해 중순부터 몸의 비대칭이 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대로 가다간 병원가야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허리에 좋은 운동들을 찾아봤는데...대부분 노잼 스트레칭뿐...
이런건 제가 안할거는걸 제 자신이 잘 알기 때문에 어좁이 탈출 겸 동네에 있는 철봉으로 턱걸이나 하기로 했습니다.
전성기(?)인 군 전역 직후에는 10~12개정도까진 했었는데...
다시 해보니까 1개도 못하겠더군요;; 솔직히 한개는 할 줄 알았는데 충격이었음;;
그래서 무작정 매달리기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10초도 못 매달렸음;;
처음에 턱걸이 할 수 있는데까지 하고 그 뒤로 10초씩 매달리기(지금은 15초) 5세트를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이상 하고
가끔가다가 집에 있는 아령으로 어깨운동 조금씩 했는데..
생각보다 턱걸이가 많이 늘어서 스스로 놀랐네요
원래 몸이 멸치~보통 사이라서 가볍기는 한데..
시작한지 2달도 안됐는데 턱걸이가 5개까지 늘어날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다리 스트레칭도 같이 하는데 하고 나면 몸이 개운하고 좋네요.
거기에 처음에는 몰랐는데 문뜩 거울을 보니 어좁이도 조금씩 탈출 중이더군요 ㅋㅋ
하루에 20분만 투자해도 조금씩 몸이 좋아지네요.
저는 운동 좀 해보겠다고 풀업바 사서 처음에 풀업 딱 하는데 정말 단 하나도 못하겠더군요....
저도 군대에서는 턱걸이 그래도 10개는 넘게 했었는데 ㅋㅋㅋㅋ
그래도 하다보니 늘어서 지금은 한세트에 4개까지는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