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허리가 삐뚤다는 사실이 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허리 교정 겸 어좁이도 탈출하기 위해 턱걸이를 시작했는데..너무 힘듦 ㅠ
방향을 바꿔서 철봉에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시작한지 2달 됐는데 철봉에 매달리는것도 요령이 점점 생기더군요.
처음 한달 반정도는 아무 생각없이 땅에 다리를 떼고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말 그대로 그냥 매달려있었습니다.
운동을 안한지 하도 오래되다보니... 처음에는 이것만으로도 어깨랑 등에 자극이 오고 괜찮았는데
한 달 반 넘어가니까 별다른 느낌이 안오더라고요. 걍 허리만 시원할뿐..
그래서 턱걸이 할 때처럼 철봉을 살짝 당긴 상태에서 매달려봤습니다.
어깨랑 등에 자극이 와서 좋긴한데...문제는 허리에도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어쩔때는 어깨랑 등보다 허리에 힘이 더 들어감 -_-;
전에 턱걸이 잘못하면 허리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허리에 좋은 운동하는데 왜 허리 부상을 입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이해가 되던 순간이었습니다.
고민 하다가 발끝(발가락 끝쪽)만 땅에 살짝 닿게하니까 허리에 힘이 거의 안들어가더군요 ㅎㅎ;
발끝이 땅에 닿으면서 자세가 안정되서 그런가? ㅎㅎ;
결론은 철봉에 매달릴 때 팔을 끝까지 펴지말고 철봉을 살짝 당긴 상태에서 발끝이 땅에 닿게해라!
고수분들이 보시고 자세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P.s : 철봉에 매달리거나 스트레칭할 때는 시원하고 재밌는데 턱걸이는 왜 이렇게 하기 싫은지....쩝 -_-ㅋ
너무 힘드네요 흙흙 ㅠㅠ
할 수 있는거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