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고대든 중세든 근대든 어딜 가도 적응하기 힘들듯..
고대,중세는 말 할 것도 없고 근대도 지금 기준으로 봤을때 개판오분 전이죠.
근대에 산업화가 일어나면서 중세에 엄청 발전했지만..
반대로 환경오염이 엄청나게 심했죠.
100년 전 근대의 끝자락으로 가도 현대인은 적응하기 엄청 힘들겁니다.
우선 물이 문제임
고대 로마시대때도 하수도가 있었는데 웬 물이 문제냐? 라고 할 수 있지만...
하수처리장이 생긴게 100년도 안됩니다 ㅋ
최초의 하수처리장은 프랑스 파리에 생겼는데 이게 1930년대임...
그 전까진 걍 똥물 + 시체 + 공장에서 화학약품 등등으로 오염된 물을 먹고 살았다는 얘기임
이게 어떤건지 체감이 안되신다면 인도의 겐지스강 오염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https://www.google.co.kr/search?q=%EA%B0%A0%EC%A7%80%EC%8A%A4%EA%B0%95+%EC%98%A4%EC%97%BC&safe=strict&dcr=0&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jX65jHsP3WAhVFTrwKHRnKBqoQ_AUICigB&biw=1920&bih=974
100년도 채 안되는 현대를 뺀 나머지 인류의 역사 전체 기간동안 저렇게 오염된 물을 쓰고 식수로 쓰고 다녔다고 봐도 무방하죠;;
거기에 위생도 개판이었음.
하수도가 없는 것도 많았고, 하수도가 있다 한들 하수처리장이 없어서 똥물을 하수도에 부으면
강이 바로 오염됨ㅋ
덕분에 길거리에 똥물이 넘쳐났죠.
하이힐이 생긴 유래 다들 아시죠? 현대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동안 다 저런 개판 위생이었음.
거기에 의학 수준도 낮아서 지금으로보면 돌팔이 수준이나 다름없었고..
또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발견된거 1928년인데..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상용화된건 2차대전 이후임 ㅋㅋ;
천연두도 현역일 때고..
그러니 100년까지도 갈 필요 없이 80년 전으로 돌아가도 개고생하게 됨..
당대 가장 발달한 서유럽이나 미국가도 똥물 먹고 살아야되고, 길거리에서 똥피하면서 다녀야되고
위생도 개판인데 세균,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기 몸뚱이 하나만 믿어야됨.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하기 힘든 상황이죠.
저것도 가장 발달한 선진국들 얘기고...나머지 국가들은 더 심각하죠
동유럽은 20세기 중반까지도 개판이었고..
참고로 6.25 이후 리셋된 우리나라는 더 심했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설된 하수처리장이 청계천 하수처리장인데 이게 1976년에 생긴겁니다 -_-;
우리나라는 80년대까지도 길거리에 똥이 있었다고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