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는거 뿐만 아니라 게임 대회 보는것도 좋아해서
스타부터 시작해서 롤, 오버워치 등
제가 해봤던 게임들은 대회들도 많이 챙겨봤었는데...
배그가 진짜 물건인거 같습니다.
스타,롤,오버워치는 상위권들끼리의 경기는 정말 재밌지만
실력차이가 나거나 하위권 팀 or 선수들 간의 경기는 노잼일때가 많았는데...
배그는 항상 재밌네요.
인원수가 많고(고춧가루도 많음), 자기장 운빨때매 변수가 정말 많습니다.
덕분에 예측하기 힘든 모습들이 많이 나오네요.
스포츠에서 운빨이 많은건 좋은게 아니지만 모순적이게도 그 운빨 때문에 경기가 더 재밌음;;
또 자기장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싸워야됨. 이게 굉장히 큰거 같습니다.
강제로 싸워야되기 때문에 매경기 치열한 공방전이 나오고 이를 통해 매번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해줌
예전에 MBC게임에서 철권 대회를 했었는데 제가 철권을 한 번도 안해봤는데도 불구하고 매 경기마다 정말 치열하고 재밌게 싸워서
철권 대회를 자주 챙겨봤었는데...배그도 그 정도 급으로 재밌네요
한 판하는데 너무 많은 인원이 필요해서 각 팀들이 스폰서 구하는게 힘들다는 문제만 잘 해결하면 흥할거 같습니다.
특히나 온게임넷은 롤에서 배그로 갈아탈려고 하고 있고, 우가우가도 스타에서 배그로 갈아탈려고 하고 있어서
내년에 배그를 엄청 밀어줄듯
말하는것도 재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