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게시판을 보면 스타워즈 관련 해서 매번 나오는 얘기가 있죠.
한국에서는 SF가 흥행하기 힘들다...
과연 그럴까요?
스타워즈,스타트랙,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스페이스 오페라(우주를 무대로한 모험극)인 장르들은 국내에서 흥행하기 힘든건 맞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대중들이) 레이저 총 가지고 뿅뿅 쏘는 장면들을 유치하다면서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SF 장르들을 싫어한다? 그래서 SF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한다? 이건 전혀 아닙니다.
이건 SF라는 장르를 너무 좁게 보게 되서 생기는 문제라고 보이네요.
이런 말을 꺼내는 분들이 오해하시는게 SF가 스타워즈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나 그래비티,인터스텔라 같은 하드 SF만 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SF는 범위가 훨씬 더 넓죠
우리가 자주 보는 헐리우드 블랙버스터 영화들 중 상당수가 SF에 속합니다.
당장 마블의 MCU 히어로물들만 봐도 SF라고 봐도 무방하죠.
주인공이 강화복 입고 싸우는 아이언맨,방사능에 노출되서 괴물된 헐크, 혈청 맞고 슈퍼솔져가 된 캡틴 아메리카,영화에서는 신이 아니라 외계인인 토르 등등등...SF죠.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쥬라기 공원(인공생물) 시리즈, 터미네이터 시리즈, 매트릭스 시리즈, 혹성탈출 시리즈 등등 다 SF에 속합니다.
아바타, 엣지 오브 투머로우, 마이너리티 리포트, 인셉션, 아마겟돈 등등도 따지고보면 SF 범주에 속하는 작품들이죠.
SF 장르 특성상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많은 만큼 국내에서 흥행한 작품들 엄청 많습니다.
오히려 외화에서만 따졌을때는 SF가 가장 많이 흥행했을걸요?
판타지만 봐도 흥행에 성공한건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호빗) 시리즈, 디즈니 작품들(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말레피센트 등),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 정도만 있죠.
하드코어 스페이스오페라좀 극장에서 봤으면.
스오는 아니더라도 이벤트 호라이존 같은영화 좀 많이 만들고
데드스페이스 같은거 영화로 좀 만들고 했음 좋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