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우는걸 정말 못하는데 그 대신 한 번 외우면 굉장히 오랫동안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 동안 전여친들 번호를 거의다 기억하고 있었는데
작년쯤 갑자기 번호들이 기억 안나더군요.
나이먹고 기억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아무튼 스스로 신기했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살았는데 오늘 갑자기 번호들이 기억나더군요;; 감성터지는 새벽이라서 그런건가?;;
문뜩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카톡 프사만 살짝보고 바로 지워야지 했는데..
띠용?!?! 그 중 한명이 결혼했더군요; 카톡에 등록된 기념일 보니까 결혼한지 1년 가까이 됨..
순간 진짜 깜놀했네요;; 이런적이 처음이라 기분도 묘하더군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