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로 진지빨고 작성한 뻘글입니다.
윗 짤을 보고 든 생각인데 인종 고증을 어디까지해야되나?라는 의문이 갑자기 들더군요.
저도 아킬레우스가 흑인인걸 보고 황당했습니다.
광개토대왕이 백인인 드라마가 나온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난리나겠죠? ㅋㅋ
근데 인종이라는게 백인,흑인,황인만 있는게 아니죠.;;
아킬레우스는 백인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대 그리스인이죠.
그리고 위 짤방 위에 나온 아킬레우스 역의 브래드피트는 미국인이지만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독일, 그리고 체로키 인디언 혈통(꺼라위키 자료)이라고 하네요.
대충 게르만 계열이라고 칩시다.
그리고 그리스인은 소수지만 걍 그리스인...(라틴 계열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 아니라고 하네요.)
같은 백인이라도 차이가 납니다.
우리가보면 구분을 잘 못할수도 있지만 걔네가 봤을때는 바로 구분이 가죠.
백인,흑인들은 한중일 사람을 구분 못하지만 우리들은 한중일 사람들을 대충 구분할 수 있는 것처럼요.
여튼 이게 뭐가 문제라고 할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로 따지면
광개토 대왕 역에 동남아 사람을 뽑는다고 생각해보세요.
하다못해 같은 동북아에 속해있는 일본인(누가봐도 일본인 같이 생긴 일본인)을 뽑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반발이 나올 수 있겠죠?
글 쓰면서 왕좌의 게임 이전에 HBO에서 밀어줬던 대작 드라마인 ROME이 생각나더군요.
배경이 카이사르가 살아 있을 때여서 로마군에 라틴족 밖에 없을때인데
주인공들은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들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광개토 대왕 찍는데 주인공으로 한국어 잘 하는 동남아인들 쓴 느낌?...
여튼 고증 같은건 따지고 보면 끝이 없는 분야인데...
배우들의 외모(인종)은 어디까지 지켜야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